[김포=뉴스핌] 홍재경 기자 =경기도 김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원 홍천 캠핑장 관련 확진자가 다녀간 운양동행정복지센터 운영을 중단했다고 31일 밝혔다.
홍천 캠핑장에 다녀온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운양동에 사는 30대 여성 A씨와 자녀 B(7)군은 지난 28일 오후 4시께 복지센터에 들러 10여분간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포 운양동행정복지센터 업무 중지 안내문[안내문=경기 김포시] 2020.07.31 hjk01@newspim.com |
김포시는 이날 복지센터 운영을 중단하고 직원 20명 가운데 비상 근무자 4명을 제외한 나머지 16명은 자택에서 자가격리하도록 했다. 방역당국은 센터 직원들에 대해 전수검사를 하기로 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센터 직원들에 대한 검사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면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정상적으로 센터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씨의 남편 등 일가족 3명은 지난 24∼26일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강원 홍천군 한 캠핑장에서 인터넷 카페 모임에 참석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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