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푸싱의약(復星, 복성제약, 600196.SH)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장수(江蘇)성 타이저우(泰州)에서 첫번째 1기 임상 실험 접종을 마쳤다고 중국 펑파이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상하이증시 유망 바이오 제약회사인 푸싱의약의 궈광창(郭廣昌) 동사장은 29일 밤 블로그를 통해 푸싱의약이 28일 독일 BioNTech로 부터 권리를 획득한 코로나19 mRNA 백신을 1기 임상실험 36명의 지원자에 대해 성공적으로 접종했다고 밝혔다.
최근 푸싱의약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코로나19 바이러스 mRNA 백신 1기 임상 실험은 장수성 질병 통제 센터 책임하에 타이저우시 질병센터 등 유관기관 등이 참여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푸싱의약은 2020년 3월 독일 바이오회사 BioNTech로 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mRNA에 대한 중국 독자 개발및 상업화 권한을 부여받아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 코로나 백신은 예방용 바이오 제품으로 주로 18세 이상 성인 연령대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사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푸싱의약은 앞서 7월 16일 중국 당국의 임상 실험 허가를 획득하고 18일 코로나19 바이러스 mRNA 백신 1기 임상실험을 장수성 타이저우 중국의약시티에서 추진해왔다.
한편 29일 상하이 증시의 푸싱의약 주가는 9%의 급등세를 나타냈다. 푸싱의약은 중국의 대표적인 바이오 제약 주로서 코로나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6월 이후 주가가 약 두 배나 치솟았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바이오 제약 유망주 복성의약 1년 주가 추이. [사진=텐센트] 2020.07.30 chk@newspim.com |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