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6일 해외에서 입국한 도민 중 검역소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검역소 확진자(경남 검역 14번)는 거제시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내국인으로, 지난해 12월 회사 업무차 이라크를 방문해 체류하다 지난 24일 전세기편으로 입국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배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디지털 그래픽 [자료=U.S. CDC] |
입국 후 곧바로 충북 보은에 있는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한 후 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판정되어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임시생활시설 격리 중에 확진되어 검역소 확진자로 관리된다. 현재 무증상이고 기저질환 등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도는 서울시 확진자 2명의 도내 방문과 관련된 동선을 공개했다.
이들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60대 부부로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도내에 머물렀다. 남편이 서울 1563번, 부인이 서울 1564번 확진자이다.
서울 1563번은 지난 14일 최초로 발열과 근육통 등 증상이 발현됐고, 서울 1564번은 19일에 발열과 근육통 등 증상이 발현됐다.
부부는 지난 15일 오전 7시 10분 동서울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이용해 마산에 도착했다. 20일 오후 1시 30분경 창원시 의창구에 있는 임진각 식당을 방문했고 23일 낮 12시과 24일 오전에는 창원차량등록사업소를 방문했다.
CCTV 등 현재 확보된 자료를 통해 파악된 접촉자는 모두 49명입니다. 이들 중 밀접접촉자 3명(가족관계)은 음성으로 판정되었고, 나머지 46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추가 동선 및 접촉자 파악을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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