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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전국 곳곳 강풍에 '물폭탄'...사망 5명·부상 4명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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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붕괴·주택 차량 침수·철도 운행중단·선박 전복 등 잇따라
강구 258mm 쏟아져 주민들 긴급 대피...산사태에 하천 범람도

[전국종합=뉴스핌] 오영균 기자 = 지난 밤사이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5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으며 200여명이 침수로 긴급 대피했다. 

부산과 울산, 인천, 경북, 강원, 충남북 등에서는 주택과 도로, 공장 등이 침수돼 큰 재산피해를 냈다.

부산 연제구 연산동 홈플러스 일대[사진=부산지방경찰청] 2020.07.23 news2349@newspim.com

◆부산서 3명·울산서 1명 숨져...'물폭탄'에 붕괴·침수·운행중단 등 잇따라 

24일 지자체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부산에서는 전날 호우경보와 강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대 200mm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시민들이 급류에 휩쓸려 3명이 사망하고 담벼락 붕괴, 도로침수에 따른 차량 통행제한, 열차·지하철 운행 중단 등 곳곳에서 물난리를 겪었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내린 비는 이날 오전 5시 현재 해운대 212㎜, 기장 205㎜, 동래 192㎜ 등 부산평균 176.3㎜를 기록했다.

부산경찰청은 현재 112신고는 705건이며 이중 인명피해 3건, 교통통제 223건, 신호기 고장 81건, 안전사고 12곳, 도로침수 348건, 기타 39건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폭우로 인해 침수된 차량 141대도 견인조치했다.

부산지역 10개 경찰서는 을호비상 근무에 돌입해 경찰인력 475명을 피해 현장에 동원했다.

전날 오후 10시 18분 동구 초량동 부산역 인근 제1지하차도 차량 안에 있던 9명이 급류에 휩쓸려 3명(남자 2명, 여자1명)이 사망하고 6명이 구조됐다. 경찰은 잠수부 투입 및 배수작업과 함께 차량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이어 철도 및 지하철 운행도 중단됐다. 한국철도와 부산도시철도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동해선 선로 일부가 침수돼 부전~남창 무궁화열차가 운행중지 됐으며, 폭우에 신해운대~일광 지하철 운행도 중단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밤사이 장비 267대와 인력 1168명을 동원해 209건 소방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울산 울주군 위양천에서는 차량과 함께 급류에 휩쓸렸던 실종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24일 새벽 시간당 40~50mm의 물폭탄이 쏟아진 경북 울진군 북면 내평들이 불어난 물에 잠겨있다. 2020.07.24 nulcheon@newspim.com

◆경북 영덕·울진에 집중호우...258mm 쏟아진 강구지역 주민 긴급대피  

경북지방은 지난 23일 오후 늦게부터 호우경보가 발효되고 시간당 40~50mm의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영덕 강구면 오포리 강구시장 일대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영덕군에 30여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이 시각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영덕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20분쯤 강구면 오포리 강구시장 인근 주민 130여명이 인근 노인회관과 블루센터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

영덕지역에는 지난 21일부터 이날 오전 6시 현재까지 평균 누적 강수량은 213.2mm로 집계됐으며, 강구면 지역은 258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울진에서도 이날 시간 당 40~50mm의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평해읍 225mm를 비롯해 평균 195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한꺼번에 쏟아진 폭우로 울진읍 도심지 일부지역에 배수가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되고 온양리에서 산사태가 피해가 이어졌다.

안동에서는 용상동 '동천보'가 폭우로 인해 강물이 불어나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울진과 영덕 등 경북북부 동해안에 오는 26일까지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100~250mm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만큼 울진군과 영덕군은 재난상황실을 가동하며 호우 대비를 서두르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5시 25분쯤 영월군 북면 문곡리 인근 31번 국도에서 25t 덤프트럭과 아반떼 승용차가 충돌해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사진=강원도소방본부] 2020.07.24 grsoon815@newspim.com

◆강원 영동 피해신고 20여건...캠핑장 나무 쓰러져 야영객 3명 부상 

강원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밤사이에 집중호우로 주택 지붕이 날아가고 야영객 3명이 부상을 입는 등 곳곳에서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24일 강원도소방본부는 집중호우와 관련된 피해 신고가 20여건 접수된 가운데 캠핑장에서 나무가 쓰러지면서 텐트를 덮쳐 야영객 3명이 부상을 입는 등 인명피해가 났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3시 33분쯤 평창군 봉평면 진조리의 한 캠핑장에서 돌풍으로 나무가 쓰러지면서 텐트를 덮쳐 야영객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오전 0시 32분쯤 춘천시 효자동의 한 주택 축대가 무너져 주민 3명이 인근 마을 회관으로 대피했고, 23일 오후 9시 59분쯤 춘천시 신북읍 산천리의 한 주택 지붕이 강풍에 날아가 주민 1명이 대피했다.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며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전날 오후 4시 15분쯤 횡성군 우천면 영동고속도로 새말 나들목 인근에서 투싼과 쏘나타 승용차, 고속버스 등 3대가 추돌해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24일 오전 7시 현재 영동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삼척 원덕읍 159.5㎜, 향로봉 136㎜, 강릉 성산면 124㎜, 삼척 궁촌 132㎜, 동해 85.6㎜, 강릉 78.1㎜, 춘천 남산면 90.5㎜ 등이다. 

자료 사진 [사진=뉴스핌DB] 2020.07.24 pangbin@newspim.com

◆충북지역 강풍·폭우에 간판 떨어지고 나무 쓰러져 주택파손 등 피해 속출  

충북지방도 지난밤부터 강풍과 폭우가 내리면서 비 피해가 속출했다.

지난 23일 오후 9시 50분쯤에는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의 한 건물 2층에서 외벽 간판 5m가 강풍에 의해 뜯겨 떨어졌다. 간판은 사람이 없던 인근 보도에 떨러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같은 날 오후 8시 20분쯤에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의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차량 통행이 지체됐다.

24일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분쯤 충북 보은군 산외면 산대리에서 감나무가 주택 지붕에 쓰러졌다. 지붕 일부가 파손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오전 7시 30분까지 누적 강수량은 제천 백운 79㎜, 진천 광혜원 69㎜ ,충주 노은 64.5㎜, 청주 상당 59㎜, 진천 56.5㎜ 등이다.

[인천=뉴스핌] 23일 오후 내린 집중호우로 인천시 중구 백년교 지하 도로가 침수됐다.[사진=인천시] 2020.07.24 hjk01@newspim.com

◆인천 빌라·저지대·차량 침수...김포서 익사자 1명 발견돼  

강한 바람을 동반한 집중호우로 인천에서는 저지대 도로와 건물이 침수되고 공사장 안전펜스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인천과 백령 등 섬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도 중단됐다.

인천시와 인천소방본부 23일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인천에 강한 바람과 100mm가 넘는 집중호우로 도로와 건물이 침수되고 섬지역 양식장 관리선 2척이 전복 되는 등 모두 48건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23일 오후 6시 15분 중구 운북동의 한 도로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물에 차량이 잠기는 등 인천 곳곳에서 차량 침수 사고가 이어졌다.

앞서 오후 3시 50분께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한 빌라 지하가 집중호우로 침수된 것을 비롯, 중구와 미추홀구 주안동, 부평동 등 저지대 건물 지하와 주택들이 물에 잠겼다. 

옹진군 섬 양식장에서는 관리선 2척이 강한 바람과 파도에 전복됐다. 강화군 화도면에서는 많은 비로 약해진 지반과 강한 바람에 축대가 무너지면서 차량 2대가 파손됐다.

경기 김포에선 감성교 인근에서 익사자 1명이 발견돼 관련당국이 구체적인 사망원인을 파악중이다. 

서해 중부 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23일 오후부터 24일 오전까지 인천과 섬 지역을 잇는 9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대전시내 한 도로에 가로수가 쓰러져 있다. [사진=대전시 소방본부] 2020.07.24 rai@newspim.com

◆대전·충남 200여건 피해신고 접수...지하실 침수·건물 구조물 떨어져

대전시와 충남도에도 24일 오전 8시 현재 지하실에 물이 차고 교회 구조물이 떨어지는 등 피해 신고 총 154건이 접수됐다.

대전의 경우 유성구 어은동 건물 지하실에 물이 차고 동구 용운동 주택의 지붕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교회 구조물이 떨어지고 도로에 가로수 쓰러져 차량 통행이 안 되는 등 총 42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충남에서도 태안읍 인평리 도로가 침수됐으며 보령시 미산면 도화담리에서는 신호등(간판)이 흔들려 제거됐다.

배수관 파열, 가로수 쓰러짐 등 피해가 112건에 달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지난 23일부터 24일 오전 6시까지 대전·충남에서는 태안이 210㎜의 가장 많은 누적강수량을 기록했다.

당진 133㎜, 청양 128.5㎜, 홍성 104.8㎜, 보령 102㎜ 등 대다수 지역에 1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부여·서천·예산·아산·공주·금산·계룡·논산에는 60㎜에서 99.8㎜까지, 대전에는 최대 60㎜의 비가 내렸다.

대전지방기상청은 24일 저기압이 서해상에서 느린 속도로 이동 이동함에 따라 저녁까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20~3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측했다.

또 26일까지 30~80mm의 비가 추가적으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남경문 남효선 이순철 이주현 박상연 이순철 홍재경 기자)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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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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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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