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더존비즈온은 2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732억원, 영업이익 176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실적이다.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ERP와 클라우드, 그룹웨어 등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모든 사업 분야에서 선전하며 실적 상승세가 지속됐다. 또 비대면 업무환경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에 따라 클라우드 사업 분야가 호조를 보이면서 견조한 실적을 뒷받침했다.
[로고=더존비즈온] |
중견기업 이상 시장을 겨냥하는 Standard ERP 사업에서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의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 클라우드 사업은 전년 동기대비 17%의 성장률을 보였다.
더존비즈온은 전 사업 분야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23분기 연속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상승 기조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에만 1443억원의 매출액을 실현하며 지난해 상반기보다 16% 성장한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올 하반기 실적 전망은 더욱 밝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따라 비대면 업무환경 구축을 비롯한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 예상돼 비즈니스 플랫폼 WEHAGO의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빅데이터, AI 기반의 핀테크 서비스 등 신규 사업들이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새로운 비즈니스 거점인 더존을지타워를 활용한 신규 구축 방법론 적용 및 영업 방식 혁신을 통해 비용 구조를 개선하는 과정"이라며 "언택트 비즈니스 환경의 근간이 되는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확장과 빅데이터, AI 기반의 신사업을 통해 매출 신장과 수익 창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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