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문경과 상주, 김천지역에 23일 오후 8시를 기해 호우주의보 발효가 예고된 가운데 이날 오후 6시 현재 대구와 경북은 흐리고 경북 포항, 울진 등 동해안과 영주시 등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10mm 안팎의 비가 오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경북지역 누적 강수량은 문경 108.0mm, 경주시 89.0mm, 영주 76.2mm, 구미 69.4mm, 상주 66.3mm, 대구 64.0mm, 의성 63.8mm, 청송군 62.0mm, 포항 59.6mm이다.
23일 오후 6시 현재 기상레이더 영상[사진=기상청 홈페이지] 2020.07.23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은 24일 새벽을 기해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등 경북 동해안에 호우주의보와 함께 경북 동해안과 울릉.독도에 강풍주의보 발효를 예고했다. 또 23일 밤 동해남부전해상에 풍랑주의보 발표를 예보했다.
기상청은 오는 25일까지 대구, 경북(경북북부동 해안 제외)지역에 50~100mm, 울진과 영덕 등 경북북부동해안에 100~2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23일부터 24일 새벽까지 경북내륙(김천, 상주, 문경 등)과 경북동해안(울진, 영덕, 포항, 경주)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와 함께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데다가 국지적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짧은 시간 동안 내리면서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다며 산간, 계곡 등의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주의해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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