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원광대학교는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 남자대학부에서 우승했다고 22일 밝혔다.
원광대는 첫 경기에서 결승이나 다름없는 영원한 라이벌인 경희대를 맞아 31대 25로 승리해 우승 교두보를 확보한데 이어 조선대를 30대 23으로 누르고 강원대에 24대 30으로 아깝게 패했지만, 풀-리그로 진행하는 승자 승 원칙에 따라 총 2승 1패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원광대학교 핸드볼부가 제17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 남자대학부에서 우승을 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원광대학교] 2020.07.22 gkje725@newspim.com |
우승과 더불어 정호택 감독과 이재우 코치는 모두 지도자상을 받았으며 주장인 신재섭(체육교육과 4년) 선수는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정호택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교내외 훈련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내색 없이 잘 견뎌준 선수들과 물심양면으로 뒷받침해 준 대학 구성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핸드볼 명문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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