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상 작업중 로프에 손가락이 끼어 크게 다쳐
[여수=뉴스핌] 박우훈 기자 = 여수해양경찰서는 여수시 낙포동 낙포부두 북방 200m해상에서 2만 9000t급 유조선 A호에서 크로아티아 국적 선원 B(35) 씨가 손가락이 골절됐다는 신고를 받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21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A호는 전날 오후 8시 30께 선상에서 작업을 하던 B씨가 로프에 오른쪽 손 검지, 중지가 끼어 심한 열상과 골절을 당해 해당선박의 대리점 직원이 신고했다.
손가락 골절 외국인 응급환자 긴급이송 [사진=여수해경] 2020.07.21 wh7112@newspim.com |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정을 급파해 현장에 도착, 이날 오후 10시 45분께 응급환자 B씨를 여수신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인계해 여수 소재 종합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 관계자는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올해 현재까지 73명의 응급환자가 발생해 긴급이송 했다"며 "응급환자 및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주저 없이 119 통합신고 번호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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