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최근 여러 지자체의 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되면서 엔바이오니아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바이오니아는 이날 오전 11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86%(500원) 오른 6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천과 경기 일부 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되는 가운데, 전일 서울시에서도 유충 발견 신고가 접수돼 관계 기관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충 발견 건수는 지난 15일 55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16일 21건, 17일 17건, 18일 16건으로 집계됐다.
엔바이오니아가 개발 및 공급하는 고성능 정수용 양전하부가필터는 바이러스까지 거를 수 있는 필터라는 점에서 향후 간이 정수를 비롯한 정수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회사는 양전하부가 기술을 기반으로 지난 2016년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구매조건부과제를 수행해 '물 중 바이러스 및 원생동물 검출용 필터 국산화' 과제를 통해 정수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이러스 검출필터'를 개발한 바 있다.
한편 엔바이오니아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습식공정(각종 섬유 소재를 원료 배합비에 따라 저농도로 수중 분산시켜 얇은 시트 형태의 웹을 형성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첨단복합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saewkim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