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은마 7억·잠실5단지 6억...재건축 겨눈 규제에 세입자가 운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강남·서초·송파구 등 재건축 단지 임대료 '껑충'
일반 아파트 대비 저렴해 인기..."매물 구하기 어려워"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재건축 단지는 임대료가 주변 일반 아파트에 비해 수억원 저렴해 인기에요. 하지만 집주인이 2년 동안 직접 거주해야 조합원 분양을 받게 되자 매물이 급감하고 전세가격이 1억원 넘게 뛰었어요." (강남구 대치동 A공인중개사)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 있는 재건축 단지들의 전세가격이 평균 1억원 이상 뛰어 임차인들의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재건축 단지는 주변 일반 아파트에 비해 임대료가 5억~7억원 넘게 저렴하고 쉽게 오르지 않는다. 아파트가 낡아 거주환경이 일반 아파트에 비해 불편한 데다 재건축이 진행되면 이주를 서둘러야 해 장기 거주가 보장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재건축 단지의 전세가격이 뛰면서 임차인들의 전세집 구하기가 더 어려워지는 양상이다.

재건축 실거주 요건 강화되자 전세 매물 '뚝'

21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강남·서초·송파구 등 인기 거주지역의 재건축 단지에 집주인들이 직접 들어가 살기 시작하면서 전세 매물 찾기가 어려워지고 전세가격이 뛰고 있다.

부동산114의 주간동향에 따르면 서울 전세가격은 지난 10일 전주 대비 0.08% 올랐다. 송파(0.22%)는 전셋값 상승률이 서울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고 강남(0.08%), 서초(0.00%)가 뒤를 이었다.


지난 6·17 부동산대책으로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의 재건축 조합원이 새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면 직접 거주한 기간이 2년을 넘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재건축 단지가 실거주가 아닌 투기 수단으로 이용돼 주변 아파트값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는 이유로 이 규제를 적용했다. 하지만 투기 수요를 차단하기 위해 시행된 이 규제가 정작 세입자들의 거주를 어렵게 하고 있단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로 학군 수요가 몰리는 강남구 대치동 은마는 전용면적 84㎡가 현재 7억~7억5000만원에 전세 매물이 나와 있다. 재건축 전세가격은 수리 여부에 따라 다르지만 이 단지 같은 면적은 지난 4~5월 4억5000만~7억원에 전세가 거래됐다. 대부분 5억 중·후반대~6억 초·중반대에 전세 거래가가 포진됐다.

강남구 도곡동 개포한신은 전용 83㎡가 현재 6억5000만~7억원에 전세 매물이 나와 있다. 이 단지 같은 면적은 지난 4~5월 5억3000만~5억6000만원에 전세 거래됐다.

◆ 일반 아파트 대비 임대료 수억원 저렴..."임차인들이 타격"

학군 수요가 몰리는 서초구 반포·잠원동도 재건축 단지 전세가격이 오름세다.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전용 107㎡는 현재 7억원에 전세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 단지 같은 면적은 지난 6·17 대책 이전 4억 초·중반대~6억 중반대에 전세 거래됐다.

잠원동 신반포2차 전용 92㎡는 평균 6억5000만원에 전세 거래가 가능하다. 이 단지 같은 면적은 지난 2일에도 6억5000만원에 전세 거래됐다.

송파구를 대표하는 재건축 단지인 잠실주공5단지도 가격을 올린 전세 매물이 등장하고 있다. 이 단지 전용 82.51㎡는 5억~6억원에 다수 전세 매물이 나와 있다. 올해 들어 대부분 매물이 4억~5억원에 전세 거래됐다.

일대 부동산들은 재건축 조합원 실거주요건 강화 규제로 임차인들이 더 큰 타격을 입었다고 설명한다.

재건축 단지는 주변 일반 아파트에 비해 임대료가 저렴해 다른 지역에서 온 직장인이나 학군 수요 중 자금이 부족한 임차인들이 많이 찾기 때문이다.

강남구 대치동 A공인중개사는 "자금 여력이 된다면 거주환경이 편리한 일반 아파트에 집을 구하겠지만 사정이 그렇지 못하다 보니 재건축 단지로 눈을 돌리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대치동은 교육 때문에 일시적으로 거주하다가 학업을 마치면 나가는 학군 수요가 대부분인데 새 학기를 앞두고 전세 매물 구하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서초구 반포동 B공인중개사도 "일부 학군 수요를 제외하면 재건축 단지에 전세집을 구하기를 꺼려하는데 최근에는 분위기가 달라졌다"며 "투기를 잡겠다는 규제 때문에 전세가격이 널뛰기를 하고 있어 세입자들만 더 어렵게 된 것 같다"고 토로했다.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