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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국민 64.4% "박원순 성추행 의혹, 진상조사해야"

기사입력 : 2020년07월15일 09:30

최종수정 : 2020년07월15일 09:30

지역·연령·이념 가리지 않고 필요하다는 의견 다수
민주·열린민주당 지지층만 '조사 불필요' 응답 많아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사건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박 전 시장 성추행 의혹 진상조사 필요성을 조사한 결과 '조사 필요'가 64.4%로 나타났다. '조사 불필요'가 29.1%로 집계됐고 '잘 모름'은 6.5%다.

모든 지역에서 조사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불필요하다는 응답보다 높았다. 경기·인천에서 '조사 필요' 응답이 69.2%로 가장 많았고 대구·경북 67.0%, 서울 64.9%, 대전·세종·충청 62.5%, 부산·울산·경남 62.0%, 광주·전라 51.3%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도 '조사 필요' 응답이 절반이상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와 30대는 각각 76.1%와 70.8%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이어 40대 63.4%, 60대 60.5%, 70세 이상 58.7%, 50대56.1% 순이었다.

[사진=리얼미터 제공]

이념성향별로도 보수·진보를 가리지 않고 진상규명 의견이 높았다. 보수층에서는 77.8%가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중도층(68.3%)과 진보층(53.2%)에서도 같은 응답이 많았다.

지지 정당별로는 미래통합당 지지층(86.7%)과 무당층(74.2%), 정의당 지지층(71.4%), 국민의당 지지층(66.4%)에서는 '조사 필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다만 민주당 지지층과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조사 불필요 응답이 더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조사 불필요' 응답이 50.8%로 41.4%에 그친 조사 필요 응답보다 높았다.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조사 불필요 45.2%로 필요하다는 응답 42.9%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1만6579명에게 접촉해 최종 1000명이 응답을 완료, 6.1%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 부여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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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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