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위워크 "2021년 수익 창출 및 현금 유입 기대"

기사입력 : 2020년07월13일 09:09

최종수정 : 2020년07월13일 09:09

실적 떨어져 상장 연기…8000명 감원, 5789억원 소각
"마스타카드·바이트댄스·MS·시티그룹과 새 임대계약"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사무실 공유 서비스 업체 위워크가 인력 8000명 이상 감축과 임대차 재협상, 자산 매각 등으로 내년 현금 흐름이 플러스로 돌아설 것이라고 낙관했다고 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위워크는 지난 2월 내년 말까지 흑자 전환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날 예정보다 1년 앞당긴 흑자 전환 계획 실현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뉴욕에 위치한 사무실 공유업체인 위워크(WeWork) [사진=로이터 뉴스핌]

위워크는 일본 소프트뱅크 후원으로 급성장하면서 스타트업의 기대주로 부상했지만, 각종 스캔들과 실적이 떨어지면서 상장 계획을 연기했다. 이후 비용 절감을 위해 지난해 1만4000명이었던 인력을 8000명 넘게 감원해 5600명으로 줄였다.

마르셀로 클로르 위워크 집행이사회 의장은 "모두가 위워크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고, 가능성도 제로라고 봤다"며 "이제 1년 후에는 위워크가 기본적으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자산을 가진 수익성 있는 벤처기업이 됐음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19로 재택근무로 전환하면서 공유 오피스 수요는 줄어들었지만, 일부 기업은 위워크로 눈을 돌렸다"면서 "직원들의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 위워크 위성사무소를 사용하고 있으며, 직원들을 분산 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한 달간 위워크와 새로운 임대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마스터카드, 틱톡 소유주인 바이트댄스, 마이크로소프트(MS), 시티그룹 등이다.

클로르의장은 또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은 직원들이 공유오피스에서 일할 수 있도록 했는데, 주 1~3회 정도 위워크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여전히 어려움은 남아 있다. 코로나19로 임대료 납부를 거부하거나 임대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업체들도 많은 상태다. 위워크는 올해 1분기 현금 4억8200만달러(약 5789억원)를 소각해 현재 보유 중인 현금이 40억달러(약 4조8000억원) 미만으로 줄었다고 FT는 전했다.

 

justi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