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지역에서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양계장과 주택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10일 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내린 집중 호우로 전남 무안군에서 양계장 2동이 침수돼 닭 4만 마리가 폐사했다.
목포소방서는 지난 9일 시작된 전남 일부지역 호우경보에 의한 폭우로 침수된 주택 등에 출동해 배수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사진=목포소방서] 2020.07.10 kh10890@newspim.com |
목포시의 일부 주택이 침수되고 석현동의 한 아파트 지하실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다. 신안군 하의면에 있는 농경지에서 경작 중이던 벼 10㏊도 침수됐다.
전날 늦은 밤부터 시작된 비는 이날 오전 8시 30분까지 목포 114.4㎜, 곡성 76.5㎜, 나주 75.4㎜ 등의 강수량을 보였다.
전남지역 평균 강수량은 49.5㎜로 집계됐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