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코로나19] 국내 항체 보유율 0.03%…"집단면역 불가능한 상황"

기사입력 : 2020년07월09일 15:50

최종수정 : 2020년07월09일 17:3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항체 보유율이 0.03%로 확인됐다. 항체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바이러스에 노출된 뒤 면역을 갖게됐음을 의미한다.

정부는 낮은 항체보유율은 지역사회의 코로나19 면역이 극히 낮은 데서 기인한다고 봤다. 해외 항체검사 결과와 비교해보면 스페인은 5%, 영국 런던은 17%, 스웨덴 스톡홀룸 7.3%, 일본 도쿄 0.1%로 국내 항체보유율과 차이가 크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사진=질병관리본부]

항체 보유율 조사 결과, 방역 당국은 집단면역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9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나라 지역사회의 코로나19에 대한 면역은 극히 낮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날 방대본이 공개한 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잔여 혈청 1555건과 서울 서남권 의료기관 내원환자 1500건 중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를 형성한 검체는 단 1개였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해외 항체 조사 사례에서도 예상했지만, 결국 집단면역을 통한 코로나19 대응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했다.

집단면역은 특정 감염병에 대해 집단 구성원 대부분이 면역력을 가진 상태를 의미한다.

권 부본부장은 "백신이 개발되고 접종돼 지역사회에 방어 수준이 달성될 때까지는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 준수 등 생활백신, 생활방역 수칙 준수로 유행을 억제해야 한다"고 했다.

다만, 이번 항체 검사가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대구·경북 중심으로 이뤄지지 않았고 중화항체가 형성되지 않았거나 조기에 소실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권 부본부장은 "대구·경북지역 항체조사 결과가 이르면 이번달 내 나올 것"이라며 "(이번 항체조사가) 표본이 작고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제한점이 있지만, 거리두기의 방역효과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