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되고 있는 지역 섬유패션소재 업계의 경제위기 극복과 대응방안 모색을 위해 오는 8일 오후 2시 (사)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사하구 신평동 소재)에서 부산지역 섬유패션소재 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news2349@newspim.com |
간담회는 박성훈 경제부시장 주재로 섬유소재업체, 패션브랜드, 디자이너, 봉제업체,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부산섬유소재진흥센터, 부산경남봉제산업협동조합 등 업계 대표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다.
섬유업종은 경기에 민감하고 대면소비가 필요한 산업 특성상 여느 다른 산업보다 코로나19 영향이 직접적이며, 글로벌 수요 감소와 공급망 가동 중단으로 업계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어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섬유패션소재산업계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포스트 코로나 대책 등 위기 극복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간단회를 마련했다.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역 섬유패션 기업들은 글로벌 수요 감소와 공급망 가동 중단으로 '소비절벽' 상황에 직면하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 업계 간담회를 통해 부산 섬유소재산업의 위기대응 전략을 강구하고 신시장에 선도적 대응이 가능한 포스트 코로나 정책 발굴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섬유패션소재산업의 육성을 위해 △산업 고도화 인프라 확충(해양융복합소재센터 구축, 섬유소재진흥센터 구축, 패션비즈센터 구축) △기업 성장 역량강화 지원(패션창작스튜디오 운영, 도심형 의류봉제지원사업, 범일의류제조지원센터 구축 운영 등) △산업 생태계 조성 및 네트워킹 강화(섬유패션정책포럼 개최, 한아세안 패션위크 추진 등)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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