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오늘의 정치뉴스] 7월 6일(월)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20년07월06일 08:15

최종수정 : 2020년07월06일 08:15

'부총리급' 이인영 통일장관, 금강산관광부터 빗장 풀 듯
비건, 내일부터 2박 3일간 방한...북미 교착 돌파구 주목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오늘 조간에선 조선일보의 <안희정 모친 빈소 정세균·박원순 등 조문, 文대통령은 조화 보내"> 기사가 눈에 띕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지난 4일 밤 모친상을 당했지요. 현재 광주교도소에 수감 중인데, 모친상으로 인해 오늘부터 교도소를 나와 빈소인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지킨다고 합니다. 
화무십일홍입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이낙연 박원순 이재명 김부겸 등 거물급 후보들이 연일 화제가 되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민주당의 유력 대선후보 제일 앞자리에는 안 전 지사가 꼭 이름을 올렸지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사건으로 수감 중인 안 전 지사의 모친상 상가에는 어제부터 정치권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세균 총리를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조문했구요. 문재인 대통령은 빈소에 조화를 보냈다고 합니다. 안 전 지사가 광주교도소에 있고, 안 전 지사의 형님은 강원대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강원이나 광주 인근, 안 전 지사의 연고지였던 충남이 아닌 서울에서 장례식을 치르는 것도 흥미롭네요.

어찌됐든 광주지검은 안 전 지사가 낸 형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고, 오늘부터 빈소를 지킬 수 있도록 허가했습니다. 권력의 무상함이 짙게 느껴지는 부고입니다. 안 전 지사의 모친상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서 치뤄지고 발인은 내일 오전까지입니다.

여의도 정치권은 오늘부터 7월 임시국회의 문을 엽니다. 여야가 시작부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두고 격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법정 시한인 오는 15일 공수처 출범을 목표로 최대한 미래통합당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공언한 상황이구요. 반면 통합당은 공수처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 여부 결정을 봐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예정돼 있어 7월 임시국회가 극심한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이날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35조1000억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배정계획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yooksa@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심층분석] '사실상 부총리급' 이인영 통일장관, 금강산관광부터 빗장 풀 듯/ 뉴스핌
남북관계가 극도로 경색된 가운데, 통일부 수장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출신인 이인영 의원이 내정됐다. 관가에선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총리로 내정된 것만큼이나 놀라는 분위기다. 그도 그럴 것이 당정청을 조율하던 여당 원내대표 출신이 입각한다는 것은 부총리급이나 돼야 가능하다. 하지만 추미애 전 대표가 법무부 장관에 전격 기용되면서 사법·검찰개혁의 전면에 나섰듯이 이 의원 또한 여당 내 입지를 발판 삼아 틀어진 남북관계 복원에 전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관가에선 사실상 부총리급 통일장관이라는 말이 나온다. 힘이 실릴 것이라는 의미다. 과거 노무현 대통령 시절 정동영 통일부 장관만큼이나 정부부처 내에서도 확실히 앞에 서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 악연에도 박지원 기용 강한 의지"/ 한국경제
박지원 전 의원의 국가정보원장 발탁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중이 가장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당 안팎의 주요 선거 때마다 얽힌 '악연' 때문에 일부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문 대통령이 국정원장 낙점에 강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일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장, 통일부 장관, 안보실장 등은 역할이 교차하는 부분이 있는데, 박 전 의원의 경우 다양한 루트로 이들 자리에 추천이 들어왔고 문 대통령이 국정원장 후보로 가닥을 잡았다"고 전했다. 

외교안보 투톱 교체에도 강경화 굳건···'K5'에 힘 실린 이유/ 중앙일보
이번 인사로 강 장관은 다시 한번 'K5'의 가능성에 힘이 실렸다. 한 외교 소식통은 "(강 장관을) 굳이 바꿀 이유도 없거니와 비슷한 스타일의 대체자를 찾기도 어려웠을 것"이라고 평했다. 문 대통령은 정치적이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이행하는 외교장관을 선호하는데, 그런 후보를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의미다. 하지만 'K5'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여전하다. 외교장관의 핵심 업무인 북핵 외교에 있어서 그의 존재감이 정부 내에서는 물론, 미·중·일·러 4강과의 외교 전쟁터에서 여전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북핵 문제가 해결될 기미도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강 장관이 유엔 산하 다자기구로 자리를 옮기고 싶어한다는 소문이 끊임없이 도는 것도 이런 차원에서다.

방한길 오르는 비건…극적 돌파구 열 대북 선물보따리 있을까/ 연합뉴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의 금주 방한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방한 중 타전할 대북 메시지가 관건이다. 그의 방한이 미 대선 전에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타진할 사실상의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이번 한국행은 북한의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으로 고조된 한반도 긴장을 풀기 위한 우리 정부의 모색이 이어지고 이와 맞물려 미 대선 전 3차 북미 정상회담 카드가 거론되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라 더욱 주목된다.

美에 선 그었지만 비난은 없었다… '계산표' 짜는 北/ 세계일보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담화를 내고 최근 부상하고 있는 11월 미국 대선 전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직전 북·미 회담으로 위기를 돌파하려 할 것이라는 워싱턴 일각의 추측과 이를 북·미 회담 재개에 활용할 수 있다는 한국 정부의 기대를 직접 나서 차단한 것이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의 방한 직전 미국의 '계산법 변화' 없는 회담은 더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시 보여준 셈이다. 다만 비건 부장관의 방한에 맞춰 담화를 내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은 자제하고 있어 대화 가능성을 열어둔 게 아니냐는 일부 관측도 나온다.

[단독]안보투톱, '스몰딜+α'로 북미회담 중재 모색/ 동아일보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의 11월 미국 대선 전 북-미 정상회담 제안을 일단 거부한 가운데,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내정자 등 새 외교안보 라인이 영변 핵시설을 중심으로 한 비핵화 조치로 대북제재 일부를 완화하는 '스몰딜+α(플러스알파)' 구상으로 북-미 설득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5일 "서 내정자는 국가정보원장 시절부터 모든 핵 시설의 신고, 폐쇄를 뼈대로 한 '빅딜'은 더 이상 현실적인 해법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미국에 여러 차례 전한 것으로 안다"며 "스몰딜+α 구상으로 미국과 북한을 설득해 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원식도 당대표 불출마, 이낙연·김부겸 맞대결/중앙일보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홍영표 의원에 이어 우 의원도 불출마를 택하면서 8월 민주당 전당대회는 이낙연 의원(5선)과 김부겸 전 의원(4선) 간의 양자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당밖 대선주자 꿈틀" 당사자는 누구?… 홍정욱·김동연 소셜미디어 재개 /조선일보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차기 야권 대선주자와 관련, "당 밖에 꿈틀거리는 사람이 있다" "비(非)호남 출신이자 대선 도전 경험이 없는 인물과 접촉했다"고 말한 가운데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최근 SNS 활동을 재개해 주목받고 있다. 두 사람은 정치권에서 김 위원장이 염두에 둔 '대선 주자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인물들이다.

후보 찾고 당사 옮기고, 당명·정강정책 개정…통합당 시계는 '2022년 대선' 중심으로 돈다/경향신문
최근 미래통합당의 시계는 2022년 대선에 맞춰져 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운을 띄우는 동시에 당사 이전과 당명·정강정책 개정 등을 진두지휘하면서 대선 기반 작업을 착착 추진하고 있는 모습이다. 대선을 대비한 가장 중요한 준비작업은 후보 찾기다. 김 위원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당) 밖에서 꿈틀꿈틀거리는 사람도 있는 걸로 안다"며 대선 후보에 관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대북송금·대북관… 인사청문회 충돌 예고/서울신문
'정치 9단'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1기 의장을 지낸 86그룹의 대표주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7월 정국이 달아오르고 있다. '햇볕정책'의 주역인 박 후보자, 단계적 북핵 폐기를 주장하는 이 후보자의 청문회에서 보수 야권은 자질 및 대북관 검증을 넘어 현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자체를 정조준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임시국회 문은 열지만… '공수처·청문회' 격돌 불가피/국민일보
여야가 6일 막을 올리는 7월 임시국회 시작부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두고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법정 시한인 오는 15일 공수처 출범을 목표로 최대한 미래통합당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통합당은 공수처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 여부 결정을 봐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예정돼 있어 7월 임시국회가 극심한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당, 운영위에 '다선 저격수' 배치 파격.... "원내서 文과 맞짱"/한국일보
6일부터 국회 의사일정에 복귀하는 미래통합당이 국회 운영위원회에 '다선 저격수'들을 배치하는 투쟁 전략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운영위는 청와대를 피감기관으로 둔 상임위다. 주로 초선 의원들로 구성된 원내부대표단이 들어가는 게 관례인데, 원내부대표들을 전부 배제하고 3선ㆍ재선 공격수 위주로 배치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21대 국회 전반기는 차기 대선 국면과 맞물린 만큼, 운영위를 필두로 문재인 대통령과 정면 승부를 벌이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다주택·단기매매 투기꾼 '징벌적 과세'…당정, 입법 속도전/경향신문
정부와 여당이 집값 안정을 위한 부동산 정책 입법을 이번주 본격 추진한다. 기존 부동산 대책에 더해 다주택자와 투기성 매매자에 대한 과세를 징벌적 수준으로 강화하는 방안이 포함될 전망이다. 부동산 시장 과열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폐지하는 법안도 발의됐다. 5일 기획재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당정은 종합부동산세(종부세)법과 소득세법 등 부동산 관련 법 개정안을 주중에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단독] 김종인·안철수, '아데나워 프로젝트' 연사 출격…한 데 뭉친다/데일리안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한 데 뭉친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안 대표는 7월 중 정식 출범하는 '콘라드 아데나워 리더십 프로그램'의 연사로 각각 나서기로 했다. 거대여당의 독주 속 야권 연대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야권 지도자들이 한 데 뭉친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콘라드 아데나워 리더십 프로그램'은 독일의 집권당 기독민주당의 싱크탱크 '콘라드 아데나워(Konrad Adenauer) 재단'이 주최하는 20대 미래 리더 양성 플랫폼이다. '아데나워 재단'과 각종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정원석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 출범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안희정 모친 빈소 정세균·박원순 등 조문, 文대통령은 조화 보내/조선일보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사건으로 수감 중인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모친상 상가에 5일 정치권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광주교도소에 수감 중인 안 전 지사는 광주지검이 안 전 지사가 낸 형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임에 따라 6일부터 빈소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빈소에 조화를 보냈다.

jh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편 신분증으로 대리투표자 구속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신분증으로 대리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염혜수 판사는 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6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신분증으로 대리 투표를 한 혐의를 받는 60대 선거사무원이 1일 구속됐다. 사진은 지난 5월 29일 한 유권자가 사전투표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A씨는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대치2동 한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대리 투표를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약 5시간 뒤 자신의 신분증으로 다시 투표했는데 동일인이 두 번 투표하는 모습을 본 참관인의 신고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이던 A씨는 이번 대선에서 투표사무원으로 위촉돼 유권자에게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 제248조는 성명을 사칭하거나 신분 증명서를 위조·변조해 사용하거나 기타 사위의 방법으로 투표하거나 하게 하거나 투표를 하려고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특히 선거사무에 관계있는 공무원이 사위투표 행위를 하거나 하게 한 때에는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A씨를 공직선거법상 사위투표 혐의로 고발하고 사전투표 절차를 방해할 목적으로 배우자와 공모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A씨 배우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의뢰했다.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30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법원에 출석하며 '대리 투표가 불법인 것을 몰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몰랐다. 순간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답했다. shl22@newspim.com 2025-06-01 19:37
사진
극우단체 댓글 여론 조작 의혹 [서울·청주=뉴스핌] 한태희 지혜진 기자 = 극우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반란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과의 연관성도 거론했다. 국민의힘은 댓글 조작팀은 김문수 대통령 후보뿐 아니라 당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평택=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경기도 평택시 배다리 생태공원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31 yooksa@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31일 경기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에서 선거 유세에서 "국민 여론을 조작하려는 것은 사실상 반란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댓글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쓰는 행위를 용서할 수 있나"라며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댓글 조작팀이 국민의힘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후보는 "더 심각한 것은 국민의힘 관련성이 높다는 것으로 국회의원이 그 단체를 오갔다는 말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을 함께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나라 뒤집어질 중범죄 행위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거들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충북 청주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저열한 여론조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실토하라"고 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3 쿠데타의 실패에도 또다시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는 극우 내란 카르텔의 여론조작을 규탄한다"면서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여론 조작 공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밝혀야 하며 보도에 거명된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조정훈 의원은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릉=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5.31 choipix16@newspim.com 국민의힘은 반박문을 내고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중앙선대 미디어법률단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이나 '자손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단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허위 사실로 해당 단체들과 국민의힘을 억지로 연관시키고 있는데 무리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법률단은 "뉴스타파와 민주당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쓴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유권자 민심을 왜곡할 수 있는 불공정 보도,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매체 뉴스타파는 전날 '리박스쿨'이라는 보수단체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자손군)'를 만들어 이재명·이준석 후보를 비방하고 김문수 후보를 추켜세우는 댓글을 올리고 댓글을 올린 사람에게 초등학교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발급하는 여론 조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ace@newspim.com 2025-05-31 17: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