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조건 없는 국회 등원으로 법안 처리 함께 해주길"
"누군가에는 단숨 처리로 보이겠지만…지속적 예산 협의"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회 본회의에서 3차 추경안을 처리한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일, 법안 처리를 위한 7월 임시국회를 예고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오후 10시 40분, 3차 추경예산안 등을 처리한 직후 기자들을 만나 "국회는 이후 법과 제도 정비로 코로나 국난 극복에 앞장서겠다"라며 "6일 국회 문을 열고 법안 처리를 위한 상임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kilroy023@newspim.com |
이어 "우리당 1호 법안인 일하는국회법과 국민 삶을 지킬 민생법안 처리를 가장 앞에 세울 것"이라며 "통합당이 조건 없는 국회 등원으로 법안 처리에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 여야가 협력해 코로나 위기 극복과 민생현안을 위해 쉼 없이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처리된 3차 추경에 대해서는 "국회가 추경을 애타게 기다려온 우리 국민과 기업에게 시간을 맞출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지난 5월 7일 비상경제회의에서 추경 편성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후 각 상임위가 상시 간담회와 당정협의를 열어 지속적으로 예산을 협의해왔다"며 "누군가의 눈에는 단숨에 처리한 것으로 보이겠지만, 편성부터 처리까지 추경의 효과 극대화를 위한 고민과 노력이 있었다"고 졸속 처리 비판에 반박했다.
그는 "3차 추경은 민생을 살릴 긴급 처방으로 코로나 국난으로 일자리를 잃고 생계난에 처한 수백만 서민들에게 단비같은 추경이길 바란다"며 "정부도 최단 시간 내 예산이 국민들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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