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3067억원 증액, 1조5110억원 감액…총액 2000억원 감액
곧 국회 본회의 열고 3차 추경 예산 통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한 역대 최대 규모의 추경안이 3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당초 정부안에서 2000억원 감액된 35조1000억원 규모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6월 임시정부 마지막 날인 이날 미래통합당이 불참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추경안을 의결했다. 그동안 총 1조3067억원을 증액했고, 이보다 많은 1조5110억원을 감액해 총액은 당초 안보다 2000억원 감액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3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0.07.03 kilroy023@newspim.com |
가장 순증액 액수가 큰 분야는 보건·복지·고용 분야에서 4367억원이 순증됐고, 교육 분야도 721억원 순증액됐다. 대학생의 등록금 반환을 촉진하는 예산 1000억원이 반영됐다.
감액폭이 가장 큰 분야는 산업중소기업 에너지 분야로 3535억원이 감액됐고, 환경 분야에서 1250억원, 사회간접자본 분야에서 1040억원 규모가 삭감됐다.
민주당은 지난달 29일부터 심사에 착수해서 5일 만에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에 미래통합당 등이 졸속심사라는 비판을 이어갔다. 여야는 조만간 국회 본회의를 열고 이같은 안의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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