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통일부 "북중무역, '코로나 봉쇄'에도 회복 조짐…활성화 여부 지켜볼 것"

기사입력 : 2020년07월03일 11:28

최종수정 : 2020년07월03일 11:2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로나19 감염병 남북협력 필요' 기존 입장 "변함 없어"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통일부는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감소했던 북중무역이 회복 조짐이 감지된다며 본격 활성화 여부를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일찍부터 국경봉쇄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방역물품 등 필수품 중심으로 제한적인 물자 반입은 이뤄져 왔던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23일 중국 세관당국인 해관총서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북중 간 상품 수출입 규모는 6331만 5000달러(약 760억원) 수준으로 4월 대비 약 16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사진=뉴스핌 DB]

북한은 지난 1월 말부터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하며 모든 국경을 봉쇄하고 북중 접경 무역도 잠정 중단하는 등 사실상 '봉쇄 조치'를 취해왔다.

이에 따라 북중 간 교역 규모는 급감했지만 최근 들어 회복 조짐이 감지되고 있고, 본격적인 활성화로 이어질지 지켜보겠다는 게 통일부의 입장이다.

통일부는 아울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주재한 제7기 제14차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대남메시지가 나오지 않았던 것과 관련해서는 회의 성격상 대내적 당 사업을 주로 논의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부대변인은 "통상 당 정치국 회의에서는 당 사업 관철 관련 중요 사항들을 토의·결정한다"며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방역 장기화와 재확산과 관련해 방역사업 재점검을 하고, 현재 추진 중인 평양종합병원 건설·의료서비스 대책 마련을 목적으로 개최한 것으로 안다"고 부연했다.

한편 통일부는 남북 간 코로나19 등 감염병 협력의 추진이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재확인했다.

조 부대변인은 "민간단체와 주요 국제기구 등과 협의하고 또 여러 동향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다양한 협력 방안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북한 내 코로나19 감염자 현황에 대해서는 "정부는 북한이 공식 매체 보도나 세계보건기구(WHO)에 신고한 바에 따라 '감염자 없음'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본다"며 "북한이 코로나19 관련해서 위생·방역사업에 대한 선전 등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