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유은혜 부총리 "코로나 등록금 반환, 대학이 먼저 해법 만들어 달라"

기사입력 : 2020년07월02일 15:30

최종수정 : 2020년07월02일 17:4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 부총리, 대학 총장들에게 '자구안 마련' 주문
김인철 대교협 회장 "지원금, 대학에 재량권 줘야"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학 총장들에게 "대학이 먼저 대학생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만들고, (정부 지원 전에) 자구안을 내놓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2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개최된 '포스트 코로나 교육 대전환을 위한 총장과의 대화'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Post-코로나 교육대전환을 위한 총장과의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코로나19 계기, 원격수업 확산 등으로 대학혁신이 촉진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 교육체제 구축을 위한 정책방향 및 과제가 논의됐다. 2020.07.02 alwaysame@newspim.com

교육부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대학·전문대학 총장 31명을 비롯해 교육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유 부총리는 '대학이 학생들을 지원할 자구안을 먼저 내놔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최근 국민적 관심이 큰 등록금 반환 문제는 정부가 학생들에게 직접 지원할 사안이 아니며, 일률적으로 대학에 지침을 내려보낼 사안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 동안 정부는 대학 등록금 환불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현금 지원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등록금 문제는 학생과 대학간의 문제이며, 대학이 학생을 지원하면 대학에 재정적인 보전을 해주겠다는 정부 방침을 재확인한 셈이다.

유 부총리는 "실질적으로 자구 노력을 하는 대학이 어려워져서 교육 여건이 낮아질 우려가 있다면 정부가 책임감을 갖고 (지원하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교육부는 온라인 수업, 학교 방역, 교육 환경 개선과 실험 실습 기자재 등 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재정 지원을 위해 재정당국과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교협 회장인 김인철 한국외국어대 총장은 "대학 입장에서는 지출은 늘어나고 수입은 감소하고 있다"며 "재정 결손이 커지는 가운데 할 일은 많고 학생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소연 했다.

이어 김 총장은 "최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대학을 지원하기 위한 추경안이 통과된 것으로 아는데, 지원 가능성을 열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다만 지원금은 대학이 처한 입장대로 사용하도록 (대학에) 재량권을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사이버대학이 아닌 일반 대학에서도 온라인으로 학사를 비롯한 석사 학위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발표했다. 기존에는 전체 과목의 20%까지만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대학 스스로 결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코로나19 관련 대학의 재정 및 평가부담 완화를 위해 대학혁신지원사업비 집행기준을 개편하고, 교육ㆍ연구 환경 개선비 집행 상한을 상향 조정해 대학이 불안정한 재정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규정을 완화했다.

wideopenpen@gmail.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