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국민체육진흥을 위한 각종 공익기금의 조성을 담당하는 경륜·경정과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친환경 대중골프장 에콜리안 그리고 대표적 청소년 수련 시설인 서울올림픽파크텔을 담당할 국민체육진흥공단(공단) 신임 기금조성총괄사업본부장에 김성택(57) 기금사업본부장을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김 총괄본부장은 앞으로 2년 동안 국민체육진흥기금 조성과 공단의 직접 사업인 에콜리안 골프장 그리고 서울올림픽파크텔의 선봉장 역할을 맡는다.
김성택 신임 기금조성총괄사업본부장. [사진=경륜경정총괄본부] 2020.07.01 1141world@newspim.com |
공단은 지난달 조직개편을 통해 그동안 혼재돼 운영되던 '경영관리' 부문과 '기금조성 사업운영' 기능을 분리·재편하여 경륜·경정, 체육진흥투표권, 친환경 대중골프장 에콜리안 그리고 서울올림픽파크텔을 기금조성총괄사업본부로 편제해 업무의 효율성 제고를 꾀했다.
김 총괄본부장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대유행하고 있는 어려운 시기에 중대한 임무를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코로나19로 인해 경륜·경정을 비롯한 체육진흥투표권 사업이 중단 또는 제한적으로 발행되며 국민체육진흥기금 조성에 큰 차질이 있는데 어려운 여건일수록 구성원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으면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현재 각 사업이 당면한 어려움을 헤쳐 나가기 위한 설계자이자 조력자가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성택 신임 총괄본부장은 경상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90년 공단에 입사해 총무팀장, 경륜경정 사업전략팀장, 마케팅실장, 공단 홍보실장, 기금사업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임기는 2년으로 오는 2022년 6월 30일까지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별도의 취임식은 열리지 않았으며 업무보고와 직원 간담회 등을 갖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취임 첫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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