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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장관 "아문도시 조성위, 5대문화권 사업 추진…아특법 개정 필요"

기사입력 : 2020년07월01일 11:56

최종수정 : 2020년07월01일 13:42

1일 제8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 위촉식

[광주=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위원회의 5대 문화권사업 추진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박양우 장관은 1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회의실에서 열린 대통령 소속 제8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회 위촉식에 참석해 정동채 위원장, 송진희 부위원장을 비롯한 민간 위원에 위촉장을 전달하고 향후 조성위활동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은 지난 2002년 12월 14일 당시 16대 대통령 후보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발표한 '광주문화수도 육성' 선거공약이었다. 오는 2023년까지 광주광역시를 아시아 문화중심도시로 육성해 문화, 예술, 경제 교류의 중추역할을 하도록 만드는 사업이다. 제1기 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는 2004년 발족됐고, 올해 8기가 위촉됐다.

[광주=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회의실에서 열린 대통력소속 제8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 위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0.07.01 89hklee@newspim.com

위원장에 정동채, 부위원장에 송진희, 위원에는 강신겸, 김호균, 김희재, 박장식, 안성아, 유우상, 이명규, 전고필, 정경운, 함선옥, 홍기원, 우운택, 황승흠이 위촉됐다. 제8기 조성위는 위촉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제8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회 정동채 위원장은 현재 동국대학교 예술경영학과 석좌교수이며 문화관광부 장관과 제15, 16, 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송진희 부회장은 현재 호남대 산업디자인과 교수이며 문체부 문화도시심의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광주=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정동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회 위원장 [사진=문체부] 2020.07.01 89hklee@newspim.com

지난 7기(2018년 4월~2020년 4월)위원회는 이번 정부 출범 이후 첫 위원회로 조성사업 종합계획을 환경 변화에 맞춰 변경했다.

박양우 장관은 "문화예술, 관광, 문화산업, 국제교류,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새로 조성위원으로 모시고 위촉식을 갖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이 있다. 2023년까지 조성사업이 마무리돼 있지만, 연장해서라도 위원회가 계획한 5대문화권 사업은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회의실에서 열린 대통력소속 제8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 위촉식에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0.07.01 89hklee@newspim.com

현재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회는 2023년까지 사업이 계획돼 있다. 위원회 조성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아특법) 개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달 9일 이병훈 의원은 문화전당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 조성을 위해 일부 위탁기간을 5년 연장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와 관련해 박 장관은 "저도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민간위원으로서 부위원장을 맡은 적이 있어 조성위 활동의 애로 사항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을 자주 뵙고 의견을 나누고 우리부도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조성사업이 제대로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말까지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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