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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신임 권익위원장 취임일성…"국가반부패 컨트롤타워 되겠다"

기사입력 : 2020년06월29일 11:02

최종수정 : 2020년06월29일 11:02

29일 취임식…변호사·국회의원 출신 세번째 여성위원장
부패인식지수 20위권 진입 목표…"뼈를 깎는 노력해야"

[세종=뉴스핌] 김은빈 기자 =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신임 위원장이 29일 "반부패·공정개혁을 적극 추진해 권익위가 명실공히 국가반부패 컨트롤 타워가 되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전현희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향후 권익위의 정책방향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전현희 신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사진=청와대]

전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변호사로서, 국회의원으로서 사회적 갈등해결 및 사회적 약자에 대한 권익 보호 등 다양한 활동해 왔는데 이런 경험을 살려 국민권익 보호·청렴한 사회 구현이라는 위원회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양한 반부패 개혁 성과에도 불구하고 아직 국민들은 변화와 개혁을 체감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국가별 부패인식지수 20위권 진입이라는 국가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뼈를 깎는 듯한 반부패 개혁 노력과 적극적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이를 위해 적극적 행정의 자세와 혁신적 사고가 필요하다면서 "종합적인 반부패정책을 마련하고 반부패·공정개혁을 적극 추진해 권익위가 명실공히 국가반부패 컨트롤 타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국민권익 보호의 사각지대는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야 하며, 국민·관계기관들과 적극적 협의·소통으로 사회갈등과 집단고충을 해결하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해 책임감 있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 위원장은 현장 소통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전 위원장은 "청렴사회 구현과 국민권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업무를 함께 고민해 새로 개척하겠다"며 "국민권익위원회는 '국민권익' 보호를 위한 최선봉에 있는 기관임을 마음에 새기고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 위원장은 18대와 20대 국회에서 활동한 재선의원으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환경위원회 및 여성인권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전 위원장은 김영란 전 위원장, 박은정 전 위원장에 이어 여성으로는 세번째 권익위원장을 맡게 됐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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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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