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지난해 방송사 매출...IPTV 승승장구, 지상파·케이블은 위축

기사입력 : 2020년06월23일 16:00

최종수정 : 2020년06월23일 16:01

IPTV 매출 전년比 12.2%↑...지상파·케이블은 감소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지난해 인터넷(IP)TV의 방송사업매출이 크게 늘어났지만 개별 케이블TV(SO)와 지상파의 매출 규모는 쪼그라들었다. 다만 전체 영업이익에서는 IPTV가 오히려 전년대비 크게 줄고 지상파가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23일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법 제98조의2(재산상황의 공표)에 따라 지상파, 유료방송 등 344개 방송사업자의 '2019 회계연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을 공표했다.

전체 방송사업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3663억원, 2.1%) 증가한 가운데 IPTV와 PP, CP가 모두 전년대비 매출을 늘리며 증가세를 이끌었다. 특히 매년 늘어나고 있는 IPTV의 방송사업매출은 지난해에만 4208억원(12.2%)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유료방송사 방송사업매출 추이 [자료=방통위] 2020.06.23 nanana@newspim.com

반면 지상파와 SO는 각각 2797억원, 671억원 감소했다. 위성도 66억원 감소해 5485억원으로 조사됐다.

방송사업매출 양극화 흐름은 점유율에도 반영됐다. 지상파와 케이블TV, 일반 PP는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IPTV와 홈쇼핑PP의 점유율은 높아졌다.

방송광고매출은 전년 대비 7% 감소한 3조 9억원을 기록했다. IPTV의 광고매출이 71억원 증가한 동안 지상파는 2008억원 감소했으며, 지상파의 광고매출 감소폭은 PP 감소폭보다도 7배나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PP의 방송광고매출은 방송사업자별로▲JTBC 1972억원 ▲TV조선 765억 ▲MBN 696억원 ▲채널A 607억원을 기록해 총 1조5885억원으로 전년대비 281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지상파는 ▲SBS 3136억원 ▲KBS 2548억원 ▲MBC 2318억원으로 전년 대비 2008억원 감소한 1조999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지상파와 PP가 소폭 늘고 IPTV가 크게 줄어드는 등 반대로 나타났다. 케이블TV는 매출도 줄고 영업이익도 줄었다. 방송사업자 전체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222억원 줄어 2조6021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IPTV는 3215억원 줄어 1조5580억원으로 집계됐고, 케이블TV도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705억원 줄어든 2400억원이었다. 반면 지상파는 같은 기간 이익이 97억원 늘어 214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PP의 영업이익은 더 많이 늘어 1844억원 증가한 8213억원이다.

씨제이이엔엠 및 데이터홈쇼핑PP의 매출증가로 홈쇼핑PP의 방송사업매출은 전년대비 7056억원(17.9%) 증가한 4조6570억원이다. 아울러 홈쇼핑PP가 유료방송사업자에 지출한 송출수수료는 1839억원 증가한 1조8278억원인데, 이중 IPTV가 1937억원 증가한 9064억원, 케이블TV는 103억원 감소한 7468억원, 위성이 5억원 증가한 1746억원으로 조사됐다.

방송사업자의 프로그램 제작비는 전년 대비 1140억원 증가한 4조9037억원으로 조사됐다. 지상파는 같은 기간 731억원(2.6%) 감소한 2조7564억원으로 전체 제작비의 56.2%를 차지했고, PP는 1678억원(9.2%) 증가한 1조9977억원으로 40.7%를 차지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故김새론 유족 "김수현 공개사과를"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고(故) 김새론 유족 측이 유튜버 이진호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한편, 김수현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김새론의 유족 측 대리인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유튜버 이진호 씨를 상대로 한 명예훼손 고소 입장을 밝히고 유족의 입장을 전했다. 부 변호사는 "마음 같아선 (유튜버에 대해) 살인죄를 적용하고 싶지만 명예훼손은 살인죄에 해당하지 않기에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게 됐다"며, "양형에 충분히 반영되어 엄한 처벌이 가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고(故) 김새론 유족 측 법률대리인 권영찬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소장(왼쪽부터),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대표 변호사,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유튜버 이진호 씨를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으로 고발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변호인단은 김새론과 김수현이 교제한 것은 사실인데 이에 대해 이진호가 '자작극'이라고 한 부분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2025.03.17 yym58@newspim.com 유족 측은 고인이 사망 전 SNS에 김수현과 사진을 올린 경위를 설명하기도 했다. 당시 고인이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로부터 채무독촉의 내용증명을 받은 뒤 극심한 고통을 겪던 중 김수현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답이 없자 과거 사진을 올리면 연락이 오지 않을까란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유족 측은 "이진호 씨는 고인과 김수현의 과거 연인 사이를 부정하고 나아가 이상한 여자로 비춰지게끔 허위사실을 유포해 고인으로 하여금 극단적 선택을 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고인을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게 몰아갔다"라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해 유튜버의 허위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김수현과의 교제 사실을 밝히고 그 과정에서 과거 연인 관계였던 사진들을 공개할 수 밖에 없었다고 부연했다. 유족 측은 "고인이 사망하자 과거 영상들을 삭제하고 있다. 이는 명백한 증거 인멸"이라며 해당 유튜버의 압수수색 및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유족 측은 김수현에게는 공개 사과만을 요구했다. 법률 대리인은 "처음에는 A씨의 허위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김수현 측이 (고인과) 연인 관계임을 인정하길 바랐으나 거듭되는 김수현 측의 거짓된 입장문이 유족을 더욱 힘들게 했다"라며 "지금이라도 진심어린 사과를 하기를 바란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고(故) 김새론 유족 측 법률대리인 권영찬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소장(왼쪽부터),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대표 변호사,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유튜버 이진호 씨를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으로 고발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변호인단은 김새론과 김수현이 교제한 것은 사실인데 이에 대해 이진호가 '자작극'이라고 한 부분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2025.03.17 yym58@newspim.com 특히 김세론 측은 이날 오전 골드메달리스트 측이 고인에게 보낸 2차 내용증명을 발견했다고 주장하며 "내용을 간략히 밝히자면 김수현 측이 최근 밝힌 입장문 내용과 달리 배임 등의 행위로 이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언급하지만 사실상 고인으로 하여금 기간을 줄테니 채무를 반드시 변제하라는 내용 등이었다"라며 "끝까지 김새론을 협박했다"라고 주장했다. 유족 측과 함께한 가세연 관계자는 이번이 1차 기자회견임을 강조했다. 유족들 역시 김수현 측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며 재차 김수현의 공개 사과를 바란다고 했다. 가세연 측은 "지금 사진이 없어서 공개하지 않는게 아니라 유가족 분들과 동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아직 공개를 하지 않은거라는 걸 알라"며 "김새론이 날짜까지 명시했다. 2015년 고인이 중학교 2학년 시절부터 6년간 열애했던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사과를 하라. 유가족이 원하는 것은 공개 사과"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고인과 교제는 없었다고 일관되게 주장해왔으나, 교제 당시 사진이 여러 장 공개되며 지난 14일 입장을 바꿨다. 소속사 측은 김수현이 고인과 교제한 시점은 고인이 성인이 된 이후 1년여간이라며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은 반박한 상태다. 이와 함께 고인에게 내용증명을 보낸 것 역시 변제 압박의 의도가 아닌 소속사 임원의 업무상 배임죄가 성립될 것을 우려한 조치였다고 주장했다. 김새론 유족 측이 여기에 반박하며 2차 내용증명 사실을 폭로하는 등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jyyang@newspim.com 2025-03-17 15:08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