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청주시가 하절기 무더위에 노출된 선별진료소 의료진의 건강보호를 위해 냉·난방장치가 구비된 검체 채취부스 및 몽골텐트를 설치해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올 8월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나타나고 폭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폭염에 대비한 선별진료소 운영에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다.
청주시는 무더위 속 선별진료소 의료진 보호를 위해 선별진료소내 냉방기를 설치하기로 했다.[사진=청주시] 2020.06.21 syp2035@newspim.com |
시는 선별진료소에 냉방기가 있는 컨테이너를 설치해 의료진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드라이브스루는 열기 차단을 위해 몽골텐트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냉․난방장치가 구비된 검체 채취부스인 일명 '워킹스루'를 운영해 안전한 검체 채취 및 보호장비 절약과 함께 의료폐기물 감소로 경제적 효과까지 더할 계획이다.
김혜련 상당보건소장은 "선별진료소 환경개선으로 폭염에 대비해 의료진의 건강을 보호하고 시민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검사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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