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관광객들이 인천 앞바다에 있는 무인섬 실미도에 들어갔다가 밀물에 고립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2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께 썰물을 이용, 인천시 중구 실미도에 들어갔던 A(61) 씨 등 관광객 11명이 밀물에 고립됐다.
인천 실미도 전경[사진=인천 중구청] 2020.06.21 hjk01@newspim.com |
이들은 구조요청을 받고 출동한 인천해경과 민간 구조선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또 1시간뒤쯤 오후 3시께는 실미해수욕장에서 무의도로 바닷길을 건너던 관광객 2명이 고립돼 해경이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구조했다.
무인섬인 실미도는 인근에 있는 무의도에서 하루 2차례 간조 때 드러나는 바닷길을 이용해 걸어 들어갈 수 있다.
해경 관계자는 "실미도를 찾는 관광객들은 밀물시간을 사전에 확인해 바닷길이 잠기기 전에 다시 나와야 고립되는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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