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PGA에 코로나 확진자 발생... 美 MLB 등 스포츠계 '코로나 공포' 조짐

기사입력 : 2020년06월20일 17:46

최종수정 : 2020년06월20일 18:34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도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등 미국 스포츠계에 비상이 걸렸다.

PGA 투어는 20일(한국시간) "닉 워트니(미국)가 RBC 헤리티지 2라운드 직전 기권했다. 이유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기 때문이다"라고 발표했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미국 PGA 선수 닉 워트니. [사진= 로이터 뉴스핌]

2라운드를 앞둔 워트니는 몸상태가 좋지 않아 검사를 받았다. 하지만 1라운드를 앞두고 PGA 선수와 캐디, 대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선 369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대회 장소는 플로리다인근 북쪽에 있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다.

코로나 확진 판정에 따라 워트니는 기권하고, 격리에 들어갔다. 물론 PGA 투어는 워트니와 한 조에서 경기한 본 테일러와 루크 리스트(이상 미국), 캐디등에 대해 다시 코로나19 검사를 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이후 재개된 2번째 PGA 대회다. PGA 투어는 지난 11일 개막한 찰스 슈왑 챌린지를 통해 3개월 만에 재개했다. 정확히는 91일만이다. 하지만 확진자 발생에 따라 변수가 발생할 확률이 커졌다.

이 대회에 출전한 임성재(22·CJ대한통운)은 이틀합계 1오버파 143타에 그쳐 컷 탈락했다. 지난 3월 혼다클래식 우승을 포함해 최근 3개 대회에서 1위, 3위, 공동10위를 한 임성재는 컷 탈락으로 4개 대회 연속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페덱스컵 포인트 1위' 임성재가 컷 탈락한 건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4개월 만이다.

최근 미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 비상이 걸렸다. 사진은 텍사스 알링턴에서메이저리그 구단 텍사스 레인저스 투어를 하고 있는 야구 팬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코로나로 인해 경고등이 켜진 건 PGA 뿐만이 아니다. 메이저리그(MLB), 미프로농구(NBA), 미국 프로 풋볼(NFL)등 스포츠계가 모두, 비상이 걸렸다.

먼저 시즌을 맞기 위해 운영하던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가 패쇄되고 있다. AP통신은 "플로리다와 애리조나의 스프링캠프 문을 닫는다"고 전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스프링캠프 시설을 이용한 선수 5명과 구단 직원 3명 등 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과 접촉한 32명도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이곳은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 있다.

인근에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스프링캠프와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스프링캠프에서도 코로나 19 확진자가 2명이 나와 폐쇄됐다.

이런 상황에서 메이저리그 선수 노조는 '개막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선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이상 시즌은 없다는 것이다.

미국은 20일 현재 누적 확진자가 222만1079명, 사망자는 11만9112명이다. 특히,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텍사스를 비롯해 애리조나·네바다·오클라호마·사우스캐롤라이나·유타 등 8개 주에서 최근 1주일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했다. 7일 동안 일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캘리포니아 3387명, 텍사스 2657명, 플로리다 2408명 순이다. 이중 플로리다에서의 확진자가 급증하는 등 빨간불이 켜졌다.

메이저리그 등 미국 스포츠계는 코로나19로 인한 시즌 개막을 위해 전 선수들에게 검사를 하는 등 광범위한 검사를 하고 있으나 여의치 않다. 외신 일각에선 "코로나로 인해 메이저리그 개막이 힘들 것"이라고 속속 전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선 하루 10만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대도시 뉴욕에서 주춤한 반면 플로리다주 등에서 급증하고 있다. 이유는 마스크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뉴욕에선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지만 다른 주에선 이를 잘 하지 않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무더운 여름이 다가옴에 따라 확진자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섭씨 85도나 되야 종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픽= 김아랑 미술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사진
민주 42.3%·국힘 39.7%…오차 범위 내 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청년층·수도권 등 보수 결집으로 힘을 받았던 국민의힘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역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20~30대 청년층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집권 여당에 대한 호감도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1.4%) 대비 0.9%포인트(p) 오른 42.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43.2%) 대비 3.5%p 하락한 39.7%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4.5%에서 3.5%로 1%p 떨어졌다. 개혁신당은 1.5%에서 2.3%로 0.8%p 올랐다. 진보당은 0.7%로 지지율에 변동이 없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5.9%에서 7.6%로 1.7%p 늘었다. '기타 다른 정당'은 2.3%에서 3.1%로 0.8%p 상승했다. '잘모름'은 0.5%에서 0.6%로 0.1%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0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다. 3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39.6%, 민주당 36.9%, 개혁신당 7.9%, 조국혁신당 3.6%, 기타 다른 정당 1.9%, 지지 정당 없음 9.5%, 잘모름 0.6%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35.5%에서 36.9%로 1.4%p 올랐고 국민의힘은 46.3%에서 39.6%로 6.7%p 떨어졌다. 30대는 민주당 41.3%, 국민의힘 35.2%,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5.3%, 지지 정당 없음 11.4%, 잘모름 1.3%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39.9%에서 41.3%로 1.4%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41.1%에서 35.2%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2.2%,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9%,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1.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50.2%, 국민의힘 27.8%, 조국혁신당 6.4%, 진보당 1.4%,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9.7%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51%, 민주당 38.4%, 조국혁신당 3.2%, 개혁신당 0.5%,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3.7%, 잘모름 0.5%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4.7%, 민주당 31.5%, 조국혁신당 1.8%, 진보당 1.3%, 개혁신당 0.7%,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1%, 잘모름 1.7%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역전했다. 반대로 대전·충청·세종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앞섰다. 서울은 민주 42.5%, 국민의힘 37.4%, 조국혁신당 3.0%, 개혁신당 2.2%,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3.5%, 지지 정당 없음 9.5%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 43.5%, 국민의힘 36.9%, 조국혁신당 4.1%, 개혁신당 3.2%, 진보당 0.3%, 기타 다른 정당 2.5%,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9%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5.2%, 민주당 41.7%, 개혁신당 1.9%, 조국혁신당 0.8%,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6.0% 등이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1.4%, 개혁신당 7.3%, 조국혁신당 4.3%,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8.1%,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7.1%, 민주당 34.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1.1%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7.3%, 국민의힘 29.1%, 조국혁신당 3.8%, 기타 다른 정당 3.1%, 지지 정당 없음 6.7%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3.7%, 국민의힘 22.1%, 조국혁신당 3.9%, 진보당 1.9%, 개혁신당 1.0%,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3.1%, 잘모름 2.0%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1.1%,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3.3%,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민주당 43.5%, 국민의힘 40.7%, 조국혁신당 2.9%, 개혁신당 1.4%,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3.8%, 지지 정당 없음 6.7%, 잘모름 0.7%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기각될 수 있다는 예상과 극우 인사 준동, 국민의힘까지 힘을 합치며 (보수) 세력이 뭉치는 밴드왜건 효과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했으나 이제는 (보수 결집이) 정점에 이르렀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법정 발언에 반감이 생기고 일부 극우 인사들이 밖에서 탄핵 무효를 외치는 게 중도층에는 꼴불견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극우 인사들의 준동이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정점에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