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20대 여성이 이른 아침에 인천 영종도 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마주오던 차량과 충돌, 3명이 다쳤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27·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6시 45분께 인천시 중구 을왕동 왕산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BMW 차량을 몰다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아반떼 차량을 정면 충돌한 혐의다.
이 사고로 A씨와 함께 타고 있던 B(33)씨, 아반떼 차량 운전자 C(47)씨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동승자에 대해 음주운전 방조 혐의 적용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만약 음주 운전 사실을 알고도 차에 함께 탔다면 방조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며 "음주운전과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