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4일 보성 득량만 간척지의 집중호우 피해현장을 긴급 방문, 피해실태를 점검하고 피해농가도 위로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3일간 보성 144㎜를 비롯 무안 140㎜, 함평 138㎜, 신안 137.5㎜ 등 남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벼 등 농작물 침관수 피해가 발생했다.
전남도 청사 [사진=뉴스핌DB] 2020.05.08 yb2580@newspim.com |
김 지사는 이날 보성군 득량만 간척지 벼 침수피해 현장을 둘러본 후 "모내기 한 지 얼마 안된 시기에 피해를 입게 돼 안타깝다"며 "피해조사를 빠짐없이 실시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2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전남 지역에는 보성, 고흥 등 남부 해안지역 중심으로 총 416㏊의 벼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 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침수된 논은 신속히 물을 빼고 하고 날이 좋아지는대로 병해충 방제도 서둘러야 한다"며 "이달 26일까지 벼 재해보험도 많이 가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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