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13일 오전 6시 현재 대구와 경북지역은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전날 오후 9시를 기해 경북 경주에 발효한 호우경보와 대구와 청도지역의 호우주의보 등 호우특보를 이날 오전 7시10분을 기해 해제했다.
이 시각 현재 대구.경북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산내(경주) 111.0mm, 청도금천(청도) 94.0mm, 경산 66.0mm, 황성(경주) 60.5mm, 달성(대구) 50.0mm, 고령 43.0mm 등이다.
13일 오전 6시 현재 기상청 레이더 영상[사진=기상청] 2020.06.13 nulcheon@newspim.com |
대구와 경북은 14일 오후 3시까지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은 13일 낮 동안 비구름이 약화되어 남하했다가 오후부터 다시 발달해 북상하면서 13일 밤부터 14일 아침까지 대구와 경북 남부, 서부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와 함께 150mm가 넘는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대구, 경북(경북북동내륙, 경북북부동해안 제외)의 14일 오후 3시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50~100mm(많은 곳 경북남부내륙 150mm 이상)이며 경북북동내륙, 경북북부동해안은 30~80mm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12일부터 내린 비가 14일까지 이어지면서 강수 지속시간이 길고, 국지적으로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로 인해 비 피해가 우려되는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다며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주의할 것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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