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새로운 사회경제 모델 'K뉴딜' 이뤄내겠다"
"코로나 비상대응에 반드시 필요한 상임위, 여당 몫"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내에 가칭 '한국판 뉴딜위원회' 상설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한국판 뉴딜 정책 수립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 감염사태가 얼마나 장기화될지는 모르겠지만 경제사회적 영향은 수년간 지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특히 한국은 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감염대책만 아니라 경기대책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leehs@newspim.com |
이 대표는 그러면서 "민주당은 새로운 핵심 국정과제인 한국판 뉴딜 정책 수립에 적극 참여하고 그 수행을 뒷받침하겠다"며 "당정은 한국판 뉴딜을 성공하고 코로나를 극복하며 새 사회를 건설하는 새로운 사회경제 모델 'K뉴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지지부진한 여야 원구성에 대해서 "오늘로 국회법을 규정한 상임위원장 선출 시한을 나흘째 넘겼다"며 "아무리 미래통합당이 시간을 끌고 그동안처럼 관행으로 발목을 잡더라도 21대 국회 구성에 대한 민주당의 '작심'은 바뀌지 않는다. 국정과 국회 발목을 잡는데 악용된 관례는 이번 기회에 끊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코로나 비상대응에 반드시 필요한 상임위를 국정에 무한 책임을 진 여당으로서 가져가야 한다"며 "민주당은 이미 결단을 내렸다. 통합당과 합리적 협상을 기대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입장을 반드시 결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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