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김건 외교부 차관보가 11일 오전 뤄자오후이(羅照輝)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한·중 고위관리 화상회의를 갖고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등 3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올해 한국이 의장국인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문제를 포함한 3국 협력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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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외교부 차관보가 11일 오전 뤄자오후이(羅照輝)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한·중 고위관리 화상회의를 갖고 있다. 2020.06.11 [사진=외교부] |
양측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 3국 정상회의의 연내 개최를 위해 긴밀히 소통·협의해나가기로 했으며 코로나19가 초래하는 제반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있어 3국 협력 심화·확대를 위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ASEAN+3(APT) 차원의 3국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지난 4월 ASEAN+3 특별 화상정상회의가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역내국 간 공조 의지를 결집하는 계기가 됐다며, 회의 후속조치가 충실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자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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