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증상 상태서 확진...교회 6일 예배참석자 138명 전수조사 중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서울시 구로에서 시작된 코로나19 n차감염이 서울지역을 돌아 성남으로 넘어오면서 다시 하나님의 교회에서 6차 감염자가 나왔다.
[사진=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 분당보건소 선별진료소. 2020.03.19 observer0021@newspim.com |
경기도 성남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오전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확진자 A(성남 152번) 씨는 중원구 상대원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 증상이 발현되지 않은 무증상 상태에서 성남 149번과 접촉한 뒤 지난 10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11일 확진됐다.
A씨는 지난 9일 확진된 NBS파트너스 판매원 성남 149번이 참석한 지난 6일 중원구 하대원동 소재 하나님의교회 예배에서 접촉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나님의 교회에서 발생한 6차 감염은 1차 구로구 → 2차 영등포 → 3차 관악 → 4차 강동 → 5차 성남 방문판매업체를 거쳐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성남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하나님의교회 신도인 성남 149번과 성남 150번이 참석했던 지난 6일 오전 9시, 오후 3시, 오후 8시 예배에 참석한 138명에 대해 전수조사 중이다. 11일 오전 7시 현재 음성 104명, 양성 1명(성남#152), 진행중 31명, 미실시 2명이다.
성남시에는 11일 오전 9시 현재 15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123명이 완치됐고 24명은 현재 치료중인 가운데 4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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