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미국 여야, 30조원 규모 반도체산업 지원 추진..."중국에 대항"

기사입력 : 2020년06월11일 08:44

최종수정 : 2020년06월11일 09:31

미국 내 공장 건설과 국산장비 구입 지원, R&D 후원 포함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여야 의원들이 자국 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중국의 기술 부상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기업에 250억달러(약 30조원) 규모의 자금 지원 및 세액 공제 등을 해주는 법안들을 추진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50억달러 규모는 상하원 여야 의원들이 추진 중인 여러 법안을 종합해 추산한 것으로, 향후 5년 동안 주(州) 정부와 연방 정부를 통해 지원될 금액이다. 법안들에는 미국 내 반도체 공장 건설과 미국 기업의 반도체 장비를 구입하는 기업을 지원하고, 최첨단 반도체 생산에 대한 연구개발(R&D)을 후원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의회가 이런 법안들을 추진하는 것은 반도체 분야에서 기술력을 키우고 있는 중국에 대한 위기의식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지난 수년간 인텔 등 미국 반도체 기업들은 중국 등 해외 경쟁업체들이 정부 지원을 받아 부당한 이득을 얻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반도체산업협회(SIA)에 따르면 미국 수출에서 반도체 부문은 5번째로 큰 규모를 차지한다. 지난해 미국 반도체 업계는 R&D에 400억달러가량의 자금을 지출했다. 하지만 지난 수년간 반도체 연구에 대한 미국 연방정부의 기금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중(%) 기준으로 변동이 없었다. 중국 등 다른 국가는 반도체 분야에 대한 지출을 늘려왔다.

존 코닌 공화당 상원의원의 보좌관은 "이것은 아주 급한 사안이다. 우리가 얼마나 취약한지 보지 않았느냐"며, "명백하게도 우리는 (지원 정책의) 첫발을 내디뎌야 한다. 이것은 다년간의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공화당 정치인들이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정부의 직접 지원을 추진하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미국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