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세화아이엠씨는 최근 핀란드의 글로벌 타이어기업 노키안(Nokian)과 40억원 규모의 동절기 타이어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노키안은 핀란드 전자기기업체 노키아로부터 분사한 타이어 전문기업이다. 스노우타이어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자랑하는 업체다. 세화아이엠씨는 2017년 노키안과 스노우타이어 부품 계약의 물꼬를 텄다.
[로고=세화아이엠씨] |
회사는 앞서 전세계 공급계약을 체결 중인 요코하마(Yokohama)사로부터도 필리핀 공장 발주분으로 7억원 규모를 추가로 수주했다.
이에 따라 핀란드, 미국, 필리핀, 일본 등 양사의 현지공장에 납품을 진행해 거래 예상규모가 연간 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완화된 이후에는 더욱 빠른 속도로 글로벌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화아이엠씨는 수익성 강화를 위해 해외 영업라인을 재편하는 한편 금호타이어 등 글로벌 벤더사들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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