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수요일인 10일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남부지방에는 낮부터 흐려져 비가 내리겠다.
9일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10일 한반도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2020.06.09 urim@newspim.com 10일 전국 날씨. [사진=케이웨더] |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저녁부터 흐려지고, 늦은 밤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남부지방은 낮부터 흐려져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과 제주도 20~50mm, 남부지방(남해안, 경북북부 제외) 5~20mm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8도에서 22도,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33도로 예상된다.
다만 11일 구름에 의해 햇볕이 일부 차단되고, 북쪽에서 남하하는 상대적으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일부 남부내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폭염특보는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
환경부 기준 미세먼지는 서울, 경기, 강원영서, 충청, 전북 오전 '나쁨' 오후 '보통', 그 밖의 전국은 '보통'으로 관측된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30~45km/h(9~13m/s)로 강하게 불면서 물결도 1.5~3.0m로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케이웨더 관계자는 "10일 오후부터 11일 사이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전해상에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ur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