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1200만원 상당 백미 20kg 200포, 여수시에 전달
[여수=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여수시 법인택시협의회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여수시에 후원물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여수시 법인택시협의회 고희권 회장은 전날 여수시를 찾아 1200만원 상당의 백미 20kg 200포 후원증서를 전달했다.
여수시 법인택시협의회 고희권 회장이 지난 8일 오전 시장실을 방문해 권오봉 여수시장에게 1200만 원 상당의 백미 20kg 200포 후원증서를 전달했다.[사진=여수시] 2020.06.09 wh7112@newspim.com |
후원물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시민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고희권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주민의 고통 분담 차원에서 여수시 법인택시 19개 회사가 십시일반 모금을 통해 후원에 참여했다"며 "코로나19의 빠른 극복을 위해 법인택시협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이 택시업계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어려운 시민을 돕고자 나서주신 여수시 법인택시협의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최근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지역감염 전파 차단을 위해 차량 방역과 운수종사자 마스크 착용에 더욱 힘써 달라"고 덧붙였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