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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다녀온 고3 확진 판정…학생·교직원 150명 우선 검사

기사입력 : 2020년06월07일 21:38

최종수정 : 2020년06월08일 08:26

원묵고 3학년, 중랑구 선별진료소서 검사 받고 확진 판정
학교 내 워킹스루 설치…8일부터 3일간 온라인 수업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 롯데월드를 방문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과 접촉한 같은 반 학생과 교직원 등 150여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친구들과 롯데월드를 방문한 원묵고 3학년 학생이 이튿날 서울 중랑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7일 오후 영업을 조기 종료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입구에 매표 마감 안내문이 붙어 있다. 롯데월드는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했음을 확인했다"면서 "안전을 위한 조치로 롯데월드의 금일 영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랑구와 송파구 등에 따르면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원묵고 3학년 학생 이모 양은 친구 3명과 함께 지난 5일 낮 12시13분부터 오후 9시까지 롯데월드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2020.06.07 mironj19@newspim.com

보건당국은 이날 오전 10경 이 같은 사실을 알았고, 현재 이 학생은 서울의료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해당 학생이 누구와 접촉했는지 여부에 대한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즉시 학교를 폐쇄 조치하고 학교 전체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학교 내 교직원 90명과 학생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확진자와 같은 반 학생, 선택교과 학생, 선택교과 교사 등 150명에 대한 검사를 우선 실시할 방침이다.

선별진료소에서는 30명을, 서울의료원에서는 120명을 각각 검사 할 계획이며, 발생되는 비용은 중랑구청에서 재난기금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이날부터 학교 내에서는 워킹스루가 설치될 예정이며, 우선순위 검사 150명 이외에 8일부터 학생 및 교직원에 대한 검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지역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현재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이 학교는 교육당국 방침대로 8일부터 3일간 온라인으로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8일에는 중1, 초등 5~6학년 135만여명 학생의 '4차 등교 개학'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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