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재학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뷰티예술고의 등교 수업이 18일까지 중단된다.
인천시교육청은 1학년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연수구 인천뷰티예술고가 18일까지 학생들의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수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인천뷰티예술고 전경[사진=인천뷰티예술고] 2020.06.07 hjk01@newspim.com |
시교육청은 학교 교사의 50%와 급식 종사자 전체가 자가 격리자로 분류되는 등 정상적인 수업과 급식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학교 측과 협의를 통해 8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차질 없이 원격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겠다"면서 "학생과 교직원 모두 자가격리 수칙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이 학교 1학년 A(16) 양은 5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양은 이달 1일 서울 건강용품 방문판매장 '리치웨이'를 방문한 뒤 감염된 남동구에 사는 B(72·여) 씨의 손녀로 어머니(41)와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교육청과 학교 측은 A양이 확진 판정을 받자 6일 그와 함께 등교 수업을 했던 1학년 184명, 3학년 176명, 교직원 78명, 외부 인력 25명 등 모두 463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까지 검사 대상 463명 중 결과가 나온 420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이거나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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