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IPO] 와이즈버즈, 8월 코스닥시장 입성..."글로벌 광고 기업으로 도약"

기사입력 : 2020년06월05일 15:11

최종수정 : 2020년06월05일 15:13

전세계 150여개국에 광고 집행中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 와이즈버즈가 8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김종원 와이즈버즈 대표이사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기업공개) 간담회를 열고 "성장을 위한 기초체력 강화와 더불어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종합 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와이저버즈는 2013년 설립된 실시간입찰(RTB) 광고 전문 기업이다. RTB 광고란 특정 온라인 페이지에서 방문자의 연령, 관심사 등에 따라 맞춤형 광고를 보여주는 형태다. 불특정 다수를 상대를 상대로 동일한 광고를 노출하는 기존 광고 형태와 상반된다. 페이스북과 구글, 인스타그램 등이 RTB 광고 시스템을 도입했다.

5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갖는 김종원 와이즈버즈 대표이사 [자료=와이즈버즈]

와이즈버즈는 직접 개발한 솔루션 '애드윗'을 통해 광고 운영 효율을 극대화했다고 자평했다. 애드윗이란 미디어에서 기본 제공하는 광고 플랫폼을 더욱 정교하게 운영할 수 있는 도구다. 개별 광고 진행 상태를 모니터링해 더욱 소구력이 높은 곳으로 광고를 이관하는 방식이다.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십도 강점이다. 와이즈버즈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모두에게 Ad Technology 마케팅 파트너로 인정받은 국내 최초의 기업이다. 2017년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로 선정됐고, 2018년엔 구글의 진보된 광고 플랫폼 DV360을 사용할 수 있는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현재 와이즈버즈가 광고를 집행하는 국가는 전세계 150여개국에 달한다. 2019년 매출액 105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달성했다. 광고비 취급고는 2013년 10억원에서 2019년 1076억원으로 연평균 114.6%씩 증가했다. 2020년 1분기 매출액은 20억원, 3월 말 기준 취급고는 210억원을 기록했다.

와이즈버즈는 상장 후 라인과 카카오 등을 활용해 대만·태국에 진출하는 등 글로벌 미디어 커버리지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검색 광고사업 개시 △크리에이티브 사업 본격화 △애드서버 사업 확대 등을 통해 디지털 광고 사업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온라인과 모바일의 급속한 성장으로 글로벌 광고 시장이 디지털 광고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미디어를 확장하는 한편 기존 핵심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유망한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해 지속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엔에이치스팩12호와 와이즈버즈의 합병 비율은 1대 18.3165이다. 오는 17일 합병주주총회를 갖는다. 8월 5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sun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