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박상미가 바라본 인간 관계, '모르는 계절'에서 찾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자연에서 인간의 관계를 해석하는 작가 박상미가 19번째이자 2016년 이후 4년 만의 개인전을 이화익갤러리에서 가진다.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이어지는 본 전시의 타이틀은 '모르는 계절'이다. 박상미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서 기억과 경험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인간 관계'에 대한 탐구를 시도한다. 박 작가는 '식물'과 '꽃'으로 '관계'에 대한 비유를 집중적으로 실행한다. 뭉치거나 헤쳐지는 식물의 형태로 '관계'의 형성을 보여주기도 하고, 뿌리를 내리고 줄기를 뻗으며 생명력을 지속하는 모습으로 우리의 삶을 묘사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같은 공간' 앞에서 박상미 작가 2020.06.02 89hklee@newspim.com

작품 '같은 공간'은 도심 속 주택의 모습을 담았다. 작가가 직접 바라본 풍경을 캔버스에 옮겼다. 집의 형태가 거의 드러나지 않을 정도의 높은 담과, 그 담을 넘어서는 잎이 무성한 나무가 강조된 작품이다. 여기에 더해 그림의 2/3를 차지하는 작품에는 일직선의 경계가 3번 드리워진다. 이러한 경계들은 관계를 뜻하는데, 다소 일방적이고 폐쇄적인 소통의 형태를 묘사한 것이다.

'모르는 계절'은 작가가 하와이 누우아누 팔리 웨이사이드 주립공원을 다녀온 후 그렸다. 숲처럼 거대하게 펼쳐진 풍경과 그 안으로 들어갔을 때 다르게 펼쳐질 새로운 광경을 앞으로 알 수 없는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빗댔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모르는 계절' 앞에서 박상미 작가 2020.06.02 89hklee@newspim.com

박상미 작가가 숲을 그리기 시작한 것은 20대 힘든 시절 '녹색 잡초'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순간부터다. 작가는 잡초를 생명력이 빠져나간 듯한 모습으로 바라봤다. 그래서 자신의 모습을 빗대 무채색 계열로 나무와 숲을 그려냈다. 그렇지만 이내 작가는 생기가 넘치는 색을 사용했고, 생명력 넘치는 꽃과 나무, 자연의 모습을 캔버스에 그렸다. 

박 작가는 "유한한 관계에 대한 물음들, 당연하게 곁에 있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지기도 하고 예상치 못했던 사람이 나타나기도 한다. 기대하지 않았지만 늘 존재하는 사람이 있다. 그 속에서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관계가 흐트러져 상처받기도 하지만 다시 시작된다. 이는 우리의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어 "알 수 없는 나의 계절과 누군가의 계절은 당황스럽고 먹먹하다. 세상에 없는 계절은 붙잡으려는 것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89hkle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