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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6월 1일(월) 조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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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오늘 비상경제회의 주재…하반기 경제정책·3차 추경 논의
김태년 "무슨 일 있어도 5일 개원…개원은 협상 될 수 없어"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에서 6번쨰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합니다. 하반기 경제정책·3차 추경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문 대통령이 비상경제회의를 주관하는 것은 40일 만입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비상경제대책회의도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 맡겼었지요.

하지만 최근 이태원발 코로나19 확산세가 긴장감을 고조시키면서 급기야 대통령이 직접 비상대책을 다시 챙기게 된 겁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오늘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3차 추경안을 비롯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한국판 뉴딜'에 대해 논의합니다. 과연 한국판 뉴딜이 어떤 모습으로 전개될지 사못 궁금해집니다.

코로나19 사태가 도대체 언제쯤 끝날까요. 예측과 예단, 관측이나 전망도 무의미합니다. 아직도 전세계적인 확산세 속에서 정점을 지났다는 보도가 눈에 띄지 않습니다. 마음은 분주하고, 몸은 지쳐갑니다. 그래서일까요. 글로벌 위기 속에서 전 세계를 이끌어가는 주요 국가 정상들이 머리를 짜낼 연대방안을 모색합니다. 이른바 G7 정상회의인데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G7 정상회의를 제안하면서 문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해 주목됩니다. 우리 나라가 잘 사는 나라들의 모임인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는 가입돼있지만 아직 G7에는 포함된 적이 없지요. 코로나19 대응 국면에서 한국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9월께 미국에서 G7(주요7개국) 정상회의를 열겠다고 했구요. 특히 문 대통령에게도 이미 '초청장'을 보냈습니다. 11월 미국대선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승부수이자 한국에겐 '양날의 칼'로 평가됩니다. 미·중 긴장이 고조되는 시점에서 자칫 '양자택일'하는 모양새로 비춰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래저래 미·중 간 신냉전 관계가 주변국들에게 상당한 압박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주 상황은 또 어떻게 변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건강한 한 주 되십시오. 꾸벅~~ 

'여야 원내대표의 간절한 합장인데...이번주 21대 국회 정상적인 개원은 가능할런지'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 회향,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이 봉행되고 있다. 이번 봉축법요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4월30일로부터 한 달이 연기돼 열렸다. 사진은 삼귀의례 하는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020.05.30 alwaysame@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문대통령, 오늘 비상경제회의 주재…하반기 경제정책·3차 추경안 논의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1일 6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하반기 경제정책과 3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등을 논의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3차 추경안을 비롯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한국판 뉴딜'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단독]주식-부동산 시장도 北접근 허용… 정부 "당장 어렵다는건 알아" /동아일보
정부가 이번에 30년 만에 교류협력법을 대폭 개정하면서 강조한 것은 '남북 상호주의'이다. 우리 기업이 북에 가서 사업하는 것을 정부가 지원하는 것처럼 북한 기업이 한국 시장에 와서 영리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근거를 국내법에 담겠다는 것이다. 기존 교류협력법에는 북한 기업이 한국에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 자체가 없었다.

[단독] 사드 노후장비 교체? 그날밤 성주 '물건'이 들어왔다 /중앙일보
지난 29일 경북 성주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ㆍ사드) 체계 기지에 새로 반입된 장비 중에 패트리엇 미사일(PAC)과의 통합 운용을 위한 신규 장비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이번 장비 반입이 사드 체계의 성능 개량과 관계없다는 군 당국의 주장과 배치되는 내용이다.

목함지뢰에 두다리 잃은 하재헌 중사, 그가 법을 바꿨다 /조선일보
적이 설치한 지뢰 폭발로 피해를 본 군인이 전상(戰傷) 판정을 받을 수 있도록 법률이 개정된다. 정부는 오는 2일 전상 판정과 관련한 국가유공자법 시행령의 개정안을 국무회의에 상정할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트럼프, G7에 韓 파격초청..포스트코로나 진짜도전 시작됐다 /머니투데이
미국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혼돈이 가중된 세계질서의 재편에 본격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미국서 오는 9월 G7(주요7개국) 정상회의를 열겠다며 대한민국에도 '초청장'을 보냈다. 11월 미국대선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승부수이자 한국에겐 '양날의 칼'로 평가된다

한-미 군당국, 이번엔 '8월 연합훈련' 방식 이견 /한겨레
오는 8월로 예정된 하반기 한-미연합훈련 방식을 놓고 한-미가 이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 전 북한군의 지피(GP·경계초소) 총격을 둘러싸고 갈등을 벌인 데에 이어 다시 한 번 한-미 군 당국 간 틈새가 드러난 것이어서 주목된다.

어제는 국회의원, 오늘은 靑비서관…박경미 파격 발탁 배경은? /노컷뉴스
31일자 청와대 비서관급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교육비서관으로 임명된 20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경미였다. 국회의원 직에 있다가 단 하루도 공백기를 갖지 않고 바로 청와대로 출근하게 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김종인號의 파격, 아침회의부터 정강·정책까지 다 바꾼다/서울신문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체제가 1일 공식 출범한다. 김 위원장이 '파격적 쇄신'을 예고한 만큼 회의 방식부터 인적 구성, 정강·정책에 이르기까지 대대적인 변화가 급속도로 이뤄질 전망이다. 31일 통합당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은 1일 오전 현충원 참배 후 첫 회의를 열어 당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김태년 "무슨 일 있어도 5일 개원…개원은 협상 될 수 없어"/뉴스핌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무슨 일이 있어도 21대 국회를 5일에는 반드시 개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31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국회, 일하는 국회의 출발은 법이 정한 날짜에 문을 여는 것"이라며 "국회는 법을 지켜야 하는 만큼 법이 정한 대로 민주당은 무슨 일이 있어도 5일에 개원하고 국회의장단을 선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제는 의원 신분… 윤미향, 활동 재개/조선일보
위안부 피해자 성금 유용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의 신분이 지난 30일부터 당선자에서 의원으로 바뀌었다.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그에겐 '불체포 특권'과 '면책 특권'이 주어졌다. 윤 의원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나서자, 민주당은 31일 "의혹이 충분히 소명됐다"며 엄호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국정조사를 통해 윤 의원과 정의기억연대의 성금 유용 의혹을 밝혀내고, 국민 퇴출 운동을 하자고 압박했다.

하태경과 민경욱의 감정싸움…"비호감" "찌질한 사람"/국민일보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같은 당 소속 민경욱 전 의원을 향해 연일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하 의원은 지난 31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제 때문에 민주당에 실망해 등을 돌리고 우리 당을 봤는데 (민 전 의원처럼) 더 심한 모습이 보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아무리 잘못을 해도 (민 전 의원 같은) 극단적 비호감 세력들을 청산하지 않고서는 우리 당의 지지율은 오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재명-진중권 '한명숙 재심·검찰 개혁' 이틀째 SNS 설전/경향신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의 재심 논의와 검찰 개혁 문제를 놓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틀째 설전을 이어갔다. 한 전 총리 사건의 증언 조작 의혹과 관련, 이 지사가 30일 "검찰이 내 정치생명을 끊으려 했다. 동병상련을 느낀다"고 밝힌 데 대해 진 전 교수가 "지사님의 정치생명을 끊으려고 한 것은 검찰이 아니라 문빠(문재인 대통령 강성 지지자)들이었다"고 지적했다.

'조슈아 웡' 가짜뉴스 논란에…윤상현 "의사소통 문제"/이데일리
윤상현 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홍콩 민주화 운동가 조슈아 웡(23)과 관련한 '가짜뉴스' 논란에 "의사소통의 문제가 있어던 것 같다"며 해명했다. 앞서 윤 전 위원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조슈아 웡이 "홍콩보안법에 대한 입장을 표명해준 데 감사하다"는 취지의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는데 이를 조슈아 웡이 부인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靑 일자리 상황실처럼···민주당 '코로나 상황실' 만든다/서울경제
더불어민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코로나 상황실'을 설치한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31일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은 원내에 코로나19 국난극복 상황실을 설치하고 일자리·방역·민생 대책을 챙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통합당, 충청 전성시대… "우리가 대세여유~"/한국일보
미래통합당 충청권 의원들이 21대 국회 개원 전부터 존재감을 드러내며 당내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규모는 통합당 전체 의원의 8%(8명)로 20대 국회(11%)보다 줄었다. 하지만 재선 이상 중진의원들이 대거 포진해 무게감 측면에서 당의 여론을 이끌고 있다. 일단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 충청권 출신 의원들이 2명이나 포함됐다.

jh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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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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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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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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