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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이슈] 카지노 대부 스탠리 호 사망, 캐리람 장관 기고문, 판빙빙 컴백

기사입력 : 2020년05월29일 17:21

최종수정 : 2020년05월30일 10:40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5월 25일~5월 29일) 동안 14억 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 마카오 카지노 대부, 스탠리 호 생전 이력 주목 

최근 마카오 카지노 업계의 황제로 불렸던 스탠리 호(何鴻燊) SJM홀딩스 명예회장이 9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의 생전 이력과 화려했던 삶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스탠리 호는 1921년 홍콩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갑작스런 집안의 몰락 후 그는 당시 포르투갈 지배를 받고 있던 마카오로 옮겨갔고, 1947년부터 마카오에서 사업을 개시한다. 

이후 카지노 사업을 통해 엄청난 부를 획득한 스탠리 호 회장은 마카오 지역 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 그가 운영한 마카오 카지노 업체가 내는 세금은 마카오 세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기도 했다.

[사진=SJM 홀딩스 홈페이지]

특히 1999년 마카오의 중국 반환을 계기로 그의 사업은 더욱 번창하게 된다. 마카오는 중국에서 유일한 카지노 운영이 허가된 지역으로, 마카오의 카지노 업체는 수많은 중국 관광객들의 각광을 받아왔다. 2018년 기준 스탠리 호 회장의 개인 재산은 500억 홍콩달러로 추산된다.

그가 이끌었던 SJM홀딩스는 20개 카지노와 호텔 등 계열사를 거느린 지주 회사다. 그는 슬하에 4명의 부인 사이에서 17명의 자녀를 뒀고, 현재 둘째 부인의 딸 데이지 호가 SJM홀딩스의 경영을 맡고 있다.

한편 홍콩 스타 유덕화도 "스탠리 호는 일생 동안 사회에 많은 공헌을 했다"라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유덕화는 1992년 스탠리 호의 일생을 다룬 영화 '도성대형신가전기'(賭城大亨新哥傳奇)에서 남자 주인공 허신(賀新) 역할을 맡은 바 있다.

[사진 뉴스핌=중신사]

◆홍콩 캐리람 장관 기고문 통해 국가보안법 지지 호소

홍콩 행정장관인 캐리 람(林鄭月娥)은 29일 홍콩 주요 매체의 기고문을 통해 전인대에서 통과된 국가 보안법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캐리 람 장관은 보안법 입법 목적과 관련, '국가보안법은 국가분열 세력 및 테러 활동 등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활동을 저지하기 위함이고, 홍콩 내 극소수만 보안법의 영향을 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캐리람 장관의 기고문

중앙 정부의 보안법 제정에 대해 람 장관은 '홍콩의 중국 복귀 후 23년간 홍콩 기본법 23조에 의거한 국가보안법을 마련하지 못했다'라며 '홍콩특별행정구의 입법 및 행정 기관은 가까운 시일 내 보안법 입법 절차를 완료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국양제는 지속적으로 유지된다고 역설했다. 람 장관은 '국가보안법 수립을 통해 대다수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받게 되는 한편, 기본 권리와 자유를 보장하게 된다'라며 '홍콩 시민은 지속적으로 언론,집회,시위,여행, 출입국의 자유 등 이전과 동일한 권리를 누리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28일 전인대 폐막회의에서 통과된 국가보안법의 표결에는 전인대 대표단 2885명이 참여했다. 찬성 2878표, 반대 1표, 기권 6명으로, 압도적인 차이로 법안은 통과됐다.  

◆판빙빙 드라마 통해 컴백 관측

중국의 톱스타 판빙빙(範冰冰)이 2018년 탈세 사건 이후 드라마 '파청전'(巴清傳)을 통해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판빙빙이 출연한 파청전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유쿠(優酷)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방영일정은 공지되지 않았다.

파청의 삶을 다룬 드라마 파청전[사진=바이두]

파청전은 진나라 시기 시황제를 도왔던 파청이란 여성을 다룬 사극이다. 사극 파청전은 5억8000만위안(약 1000억원)의 막대한 제작비와 함께 판빙빙과 가오윈샹(高雲翔)과 같은 톱 스타를 주인공으로 발탁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또 시공간을 넘나드는 '타임슬립' 형태의 서사 구조와 여성을 주역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대형 사극이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드라마의 남녀 주연인 가오윈샹(高雲翔)과 판빙빙은 각각 성폭력 혐의 및 탈세 사건에 따른 논란이 일파만파로 번지면서 방영 시기도 무기한으로 연기됐다.

이로 인해 제작사측은 파청전(巴清傳)의 조속한 방영을 위해 주연 배우가 출연한 장면에 대한 디지털 수정 작업을 한때 검토했지만, 온라인 플랫폼에선 원본 그대로 방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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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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