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14일까지 수도권 노래방·학원·PC방 행정조치 발동(종합)

기사입력 : 2020년05월28일 17:01

최종수정 : 2020년05월28일 17:01

학생들 자주 찾는 시설 중심으로 방역조치 강화
수도권 공공시설 운영중단…행사취소 또는 연기
"1~2주 수도권 확산 고비…등교 중단 막아야"

[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권을 대상으로 오는 29일부터 2주간 방역조치를 강화한다.

지난 20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시작으로 시작된 등교를 안전하게 지속하기 위한 조치로, 학생들이 자주 찾는 노래방, 학원, PC방과 고위험시설인 유흥주점에 대해 추가적으로 행정조치를 시행한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오전 긴급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한 결과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화된 방역조치는 오는 29일 오후 6시부터 6월 14일 24시까지 시행된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5.24 alwaysame@newspim.com

박 1차장은 "부천 물류센터 등을 포함해 방역당국이 총력을 다해 추적하고 있지만, 일부는 지역사회로 전파됐거나 전파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수도권 내에서 연쇄적인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감염환자가 잠복해 있을 위험성이 큰 상황으로, 앞으로의 1~2주의 기간이 수도권 감염 확산을 막는 데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조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의 전환이 아니라 생활 속 거리두기 내에서 수도권을 대상으로 특정 분야의 방역지침을 강화하는 것이다. 감염 확산세가 등교개학을 취소할 수준이 아니라고 보고 감염 확산 우려가 높은 분야를 대상으로 일부 방역조치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우선 수도권을 대상으로 유흥주점·노래연습장·학원·PC방 등에 대해 행정조치를 시행한다. 해당 시설에 대해서는 운영 자제를 권고하고, 불가피하게 운영하는 경우에는 방역수칙 준수 의무를 부과한다.

해당 시설에 대해서는 정기적 현장점검이 실시될 예정이다.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고 운영할 경우에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고발·집합금지 등의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

수도권 소재 모든 공공시설은 운영이 중단된다. 연수원, 미술관, 박물관, 공원, 국공립극장 등 모든 다중이용시설이 해당된다. 수도권 내 정부, 지자체 또는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행사도 취소하거나 연기할 예정이다. 수도권 소재 정부기관·공기업·기타 공공기관은 재택근무제, 시차출퇴근제 등 유연 근무를 적극 활용해 많은 사람들의 밀접한 접촉을 최소화한다.

수도권 주민에 대해서는 불요불급하지 않은 외출과 모임, 행사 등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퇴근 이후에는 되도록 바로 귀가하고, 생필품 구매나 의료기관 방문 등 필수적인 경우 외에는 외출을 삼가 주실 것을 요청했다.

각 기업에서도 시차출퇴근제나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를 활성화할 것을 당부했다. 사업장 내 밀접도를 분산하기 위한 각종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각 사업장은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유증상자 확인과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과 같은 방역관리를 철저히 시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종교시설의 경우에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방역관리가 용이하지 않은 접촉대면 모임은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의료기관·요양시설 등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기관에 대해서는 면회 등 출입제한, 마스크 착용, 종사자 증상 감시 등 예방적 관리를 지속하기로 했다.

박능후 1차장은 "지금의 확산세를 막지 못하고 유행이 커진다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수 밖에 없다"며 "우리 아이들이 학교 생활을 계속 지속하기 위해서는 어른들의 노력과 헌신이 필요한 만큼 수도권의 기업인, 자영업자, 종교인 등 주민 여러분이 각자의 자리에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