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는 코로나19로 지연됐던 학교 개학이 시작됨에 따라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식품안전 관계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반(6개 반 28명)이 내달 1일부터 12일까지 학교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체 등 관련시설 총 253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광주시 청사 [사진=뉴스핌DB] 2020.05.10 ej7648@newspim.com |
주요 점검사항은 △식재료 공급·보관·조리·배식 등 단계별 위생관리사항 △방학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 등의 세척·소독 관리 △식품 등 위생적 취급기준 및 집단급식소 운영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등이다.
또 조리종사자 개인위생관리 및 식중독 예방요령 등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코로나19로 개학이 지연됐던 만큼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조리식품, 환경검체(칼, 도마 등), 학교 다빈도 제공식품(완제품), 김치류 등에 대해서도 수거·검사를 진행하고 '코로나19 예방수칙' 현장지도도 벌인다.
성미향 시 식품안전과장은 "본격 여름철이 시작되고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개학이 이뤄진 만큼 철저한 위생 지도·점검으로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이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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