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시너지 적극적 창출"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코로나19 사태가 당사의 수출전략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해외 수요처들의 요구에 힘입어 이제 본격적으로 온라인 기반 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나가려고 한다" (이퓨쳐 이기현 대표)
영어교육 전문기업 이퓨쳐가 온라인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SMARTree'(스마트리)를 시작으로 글로벌 온라인 영어교육 시장을 정조준 중이다.
e-future Global Business TF[자료=이퓨쳐] |
이퓨쳐는 중국 대형 프랜차이즈 교육업체인 키디잉글리시와 공동으로 진행한 콘텐츠 현지화 개발을 지난달 모두 마무리지었다고 27일 밝혔다.
일본에서도 앞서 3월 스마트리 HTML5 적용 개발 완료 후, 별도의 추가 프로그램 없이도 모든 기기에서 서비스가 가능해짐에 따라 독점 현지파트너 PEP을 통해 아이패드로만 수업을 진행하고 있던 신규 프랜차이즈 어학원 T사와 신규 계약을 성사시키고 현재 저학년 학생들부터 적용 중에 있다. 기존 버전으로 40여 개 학습관에서 수업을 진행 중인 입시전문 K 프랜차이즈, 약 3만 2천명의 학생을 보유중인 S 프랜차이즈 등에도 점차 신규서비스 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온라인 라이브러리 플랫폼도 해외 론칭 준비 중이다. 500종 이상의 리더스가 탑재된 이퓨쳐 이라이브러리(e-future e-Library) 플랫폼은 현재 국내에서 강원도 교육청과 계약, 도내 초/중/고 약 1만 60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중에 있다.
회사 측은 "최근 도입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페루, 에콰도르, 멕시코, 콜롬비아 등 중남미국가 이용자를 위한 미국 내 서버를 이달 추가로 구축했으며 해외 파트너들과 순차적인 서비스 공급협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글로벌 사용자 지원 정책으로 각 국가별 거래처에 2개월 간 무료 오픈 후 정식 서비스 할 계획이다. 사용자가 두 배 이상 급증한 해외용 e-book/온라인 학습/진도관리 수업지원 플랫폼인 이스마트클래스(eSmartClass) 사용 고객데이터와 연계해 온라인 플랫폼 패키지 사용자를 본격적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이퓨쳐는 보다 집중적인 해외시장공략을 위해 △25년 경력의 글로벌 영어교육전문가 △전문 원어민 교육컨설턴트 △해외 IT개발 전문인력 △중국 및 중남미마켓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테스크포스(TF)를 가동했다. 회사 관계자는 "대표이사가 직접 진두지휘하며 오프라인 교재 수출이 코로나 사태로 인해 주춤한 사이 오히려 더욱 공격적으로 해외파트너별로 밀착 관리해 온라인마켓 확대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동남아시아 및 중남미 해외파트너와 선생님들을 중점 타깃으로 한 지속적인 웨비나(실시간 온라인 세미나), 정기적인 파트너 화상회의 및 티쳐 트레이닝, 모델레슨, 수업 액티비티 비디오 제공을 통해 단기간의 현지 파견 오프라인 교사교육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대폭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간 시너지를 적극적으로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sun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