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달 면세점 매출이 4년 만에 1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25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면세점 매출은 986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하기 전인 올해 1월(2조274억원) 대비 52% 급감한 규모다. 전월(1조873억원)보다도 9.2% 감소했다.
지난달 방문객 수는 35만4000여명으로 전월(58만7000여명) 대비 40% 감소하며 40만명선도 무너졌다.
매출 급감에 따라 면세업계는 임대료 추가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인천공항 임대료가 매출액의 1.5배를 넘어선 상태"라며 "인천공항 임대료 감면 결정이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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