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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명물 옥단이와 근대 역사 여행 떠나요"

기사입력 : 2020년05월25일 17:29

최종수정 : 2020년05월25일 17:29

[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는 '목포 명물 옥단이와 함께하는 목포 근대역사여행'이 오는 30일 '지붕 없는 박물관'인 근대역사문화 공간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25일 밝혔다.

극단 갯돌이 주관한 이번 근대역사여행은 거대인형 옥단이를 이용한 시민참여 이동형 거리극으로, 생생문화재 사업 일환이다.

'목포 명물 옥단이와 함께하는 목포 근대역사여행'이 오는 30일 근대역사문화 공간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진=극단 갯돌 제공] 2020.05.25 kks1212@newspim.com

공연은 '목포 명물 옥단이! 잔칫집 가다!'를 주제로 삼았다. 목포 근대의 문화를 좀 더 쉽고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목포근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이번 거리공연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 공연은 5월, 6월, 9월, 10월 모두 네 차례 진행된다.

개항도시만의 특색인 일본인 거리의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일본식 건축물 속 근대 목포사람들의 흔적을 발견하고, 근대에 활약했던 인물들의 활약을 거리극으로 재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를 통해 올바른 역사인식과 암울한 역사 속 빛나는 목포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목포시의 기획의도다.

거리극은 목포진→대청만둣국 앞(잔칫집)→근대역사관2관→근대역사관1관 구간에서 펼쳐진다.

대청만둣국 앞 잔칫집 놀이마당에서는 옥단이가 적산가옥에 대한 해설을 진행하고 전통탈춤 공연과 풍문 놀이가 진행된다. 이어 옥단이가 '목포의 눈물'을 2절까지 열창한다.

근대역사관 2관 앞에서는 수탈당한 농민들의 거대한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이곳에서는 옥단이와 함께 양동 허씨, 신사, 욕쟁이 할매 인형이 등장해 관객들을 사로잡게 된다.

대청만둣국 앞에서 펼쳐질 잔칫집 놀이마당의 한 장면. [사진=극단 갯돌 제공] 2020.05.25 kks1212@newspim.com

이점순 목포시 문화유산팀장은 "최근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에 관광객이 늘고 있으나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부족했다"면서 "목포 근대역사를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킬러 콘텐츠 역할은 물론 문화재 거점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참여를 통한 일자리 창출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거리극 공연에는 극단갯돌·마을극단·유달동노인회·유달동부녀회·만호동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다. 국립문화재청과 전남도가 후원했다.

kks12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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