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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마친 민경욱 "부정선거 당사자는 놔두고" 검찰 비판

기사입력 : 2020년05월22일 10:29

최종수정 : 2020년05월22일 10:29

[의정부=뉴스핌] 이경환 기자 = 4·15 총선 개표 조작을 주장하며 의정부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검찰을 비난하고 나섰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 인천범시민단체연합이 지난달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4.15 총선 국민적 의혹 검증'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0.04.22 kilroy023@newspim.com

의정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성동)는 지난 21일 오후 민 의원을 불러 2시간 가량 조사했다.

민 의원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공개했던 투표용지 입수 경위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검찰 출석에 앞서 민 의원은 "공익제보자는 보호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기표를 마친 투표용지가 파쇄된 채 발견됐다"고 또 다른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조사과정에서 수사관이 휴대전화를 찾겠다며 민 의원과 변호인의 몸을 뒤진 뒤 청사 밖에 세워진 민 의원의 차량을 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 의원은 절차 상의 문제를 제기하며 강하게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조사를 마친 민 의원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의정부지검 검사가 조사가 끝난 뒤 몸 수색을 두 번이나 하고 변호인들의 몸수색을 하겠다고 협박했다"며 "제 차를 어디론가 끌고 가더니 휴대전화와 태블릿PC를 빼앗아 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나라 검찰이 부정선거의 당사자들은 놔두고 그 고발에 앞장선 야당 의원과 (관련 증거를 제공한)여성 성직자는 이렇게 탄압하고 있다"고 검찰을 향한 비판수위를 높였다.

의정부지검 관계자는 "민 의원의 출석 여부 등 관련 사항은 수사와 관계된 사항이라 일체의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l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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