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관계자 "혐의 밝힐 수 없어"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검찰이 부실 회계 의혹 등을 받는 정의기억연대(정의연)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 서울서부지법/뉴스핌DB |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는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쉼터 '평화의 우리집'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검찰은 구체적인 혐의 등은 밝히지 않았다.
이 쉼터는 지난 2012년 명성교회에서 정의연 측에 제공한 곳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서울 마포구 정의연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정의연과 정의연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의 각종 회계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수사에 박차를 가하면서 조만간 정의연 대표를 맡았던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국회의원 당선인을 비롯한 정의연 관계자 등에 대한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kmkim@newspim.com